2007. 12. 24. 09:12ㆍ건강 정보 창고
식용으로 쓰는 깻잎은 임자엽(荏子葉)이라는 들깻잎이다. 들깻잎은 칼륨, 칼슘, 철 등의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에 체내의 염분을 조절하는 데 유용하다.
<본초강목>에서는 들깻잎의 효능에 대해 “냄새나는 것을 없애며 기가 치미는 것과 기침을 치료하며, 벌레한테 물린 데 짓찧어 붙인다” “위장을 튼튼히 해주고 이뇨작용과 약간의 발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깻잎의 특유한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방부제 역할을 하여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들깻잎 속의 비타민 케이는 혈액 응고 작용을 해 일찍이 민간에서는 들깻잎을 찧어 상처에 붙이기도 했다.
또 들깻잎의 풍부한 엽록소는 영양소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상처를 치료하고 세포를 부활시키며 알레르기를 없애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또 위궤양에서 오는 출혈을 멎게 해주는 지혈작용을 해주고 항암효과까지 인정받고 있다.
들깻잎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철분이 많기로 유명한 시금치 보다 2배 이상 많다. 이는 쇠간과 맞먹는 양이다. 따라서 들깻잎 30g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이 공급되는 셈이다.
들깻잎에는 다른 채소가 도저히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비타민 씨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식탁 위의 명약’으로 꼽힌다. 따라서 비타민 씨의 소비량이 큰 흡연자나 스트레스가 과다한 직장인들은 평소 들깻잎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들깻잎은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가치가 더 높다. 특히 들깻잎을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력을 증대시켜 주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줘 성인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들깻잎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먹고 싶은 사람들은 인터넷( www.hani.co.kr)에 연재중인 ‘서상호의 조리법’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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