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의 원인과 치료

2008. 2. 12. 21:51편리한 생활정보

감기는 보통 감모(感冒)라 하며 韓醫學的으로 病의 輕重과 流行의 특성에 따라 명칭을 붙였다. 상풍(傷風) 사시상한(四時傷寒) 감한(感韓) 모풍(冒風) 소상한(小傷寒)이라 하여 일반적인 감기와 시행감모(時行感 冒) 시령감모(時令感冒)라 하여 유행성 감기로 구분했다.

감기의 주된 원인은 풍한사와 풍열사, 유행성 감기의 원인이 되는 사시부정지기(四時不正之氣)로서 이들 사기가 정기가 약화되어 신체가 허약한 틈을 타고 침입하여 체표면의 주리(피부표면), 기도, 폐에 영향을 미쳐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신체적으로 허약해졌을 때 외부로부터의 사기 즉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같은 조건이라해도 정기가 충실할 때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감기의 치료원칙은 병리변화가 주로 폐와 체표에 있으므로 폐기를 확대시켜 주면서(宣肺) 표증을 풀어주는 방법(解表)을 사용하는 것이나, 풍한증후가 주가 되면 신온해표법(辛溫解表法)을 풍열증후가 주가 되면 신량해표법(辛凉解表法)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땀을 내는 것이 우선이 되지만 땀을 낸다는 것은 원기도 함께 소모하는 것이므로 체력이 약할 경우에 과도하게 땀을 흘리게 되면 더욱 허약해져 예기치 않은 합병 증상이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치료의 원칙은 동일하지만 환자의 체력이나 증상에 따라 각기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