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은 어떤 체질일까?

2008. 2. 12. 21:37편리한 생활정보

이 체질의 분포는 약 20%로 이제마 선생이 주장하였으나 학자에 따라서는 한국인에 가장 많은 체질로 주장하기도 한다. 외형상으로는 상하의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보편적으로 체구는 작은 편이다. 용모가 오밀조밀하고 잘 짜여져 있어 여자는 예쁘고 애교가 많다.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가 크지 않고 다소곳한 인상이다. 피부가 부드럽 고 땀이 적으며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말을 할 때 눈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다.

성품은 내성적이며 소극적이고 사교적인 데가 있어 겉으로는 부드럽고 겸손한듯 하나 마음 속으로는 강인하고, 조직적이고 치밀한 면이 있다. 또 자기 본위로 매사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실리를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도 있다. 머리가 총명하고 판단력이 빠르며 조직적이고 사무적이어서 윗사람에게 잘 보이나 때로는 지나치게 아첨하기도 한다. 자기가 하는 일을 남이 손대는 것을 싫어 하며, 남이 잘하는 일에 질투심이 강하여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은 소음인에게 어울리는 속담이다.

마음이 다소 편협한 면이 있어 한번 꽁하면 여간해서 풀어지지 않고 남에게 인색한 면이 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지조를 버리는 기회 주의자의 경향이 많은 것도 이 체질이다.

이러한 체질은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항상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한 상태다.

이 체질에 적응되는 음식물로는 육류로 닭고기, 개고기, 참새고기, 등 어류로 명태, 고등어, 미꾸라지, 뱀장어 등이 있고, 과일로는 대추, 사과, 복숭아, 귤, 토마토 등이 적당하고 채소로는 시금치, 미나리, 당근, 감자, 쑥갓, 파, 마늘, 생강 등이 곡물로는 찹쌀, 조 등이 적합하다.

소음인은 당여는 잘 하지만 편급(偏急)한 마음에서 권세를 다투다 보면 교우를 못하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자면 평소 나보다 어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을 경계(警戒)하는 태도에서 생활하게 되면 권세의 미련을 포기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