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살 빼는 방법

2008. 2. 1. 10:23편리한 생활정보

식사를 줄이지 않고 살이 빠지는 방법

살이 빠지고 싶지만 먹고 싶어서, 먹고 싶지만 살이 빠지고 싶어서…, 그러한 당신에게 기쁜 뉴스,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그랜트 귀납프 박사는 34명의 비만증 환자를 모아 놓고 어떤 실험에 착수했다. 이 34명은 모두, 식사 요법에 의해서 체중을 줄이려고 오랜 세월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의기소침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식사 요법을 그만두고, 그 대신 비만증 환자에게 매일 걷도록 지시했다. 걷는 시간과 거리를 매일 조금씩 늘려 나갔다.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걷는 시간이 매일 조금씩 늘어나서 하루 30분 이상이 되자, 환자들은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을 알았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마지막까지 실천한 11명의 환자는 모두 체중이 상당히 감소해 있었고 게다가 오히려 체중이 늘어 났다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그들은 평균 10킬로그램이나 줄였다. 가장 적게 체중을 줄인 사람도 4.5킬로그램의 감량에 성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만증의 치료에 있어 식사량을 절대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박사의 실험에 의하면 식사를 줄이고 안 줄이고에 관계없이 운동에 의해서 만도 체중은 많이 줄어든다.

이것은 지나치게 살찐 사람에게는 분명히 기쁜 뉴스이다. 비만자는 생리학적인 용어로 보면「에너지 밸런스가 양(陽)의 상태」에 있는 것이다. 즉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음식에서 섭취하여 여분의 에너지가 피하지방이라는 형태로 몸에 축적된 것이다. 이에 대한 종래의 치료법은 거의가 식이요법이었다. 그러나 식사를 줄여서 체중을 줄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 중, 성공하는 확률은 관대하게 보더라도 20%, 실제로 는 5%정도밖에 안된다.

식사의 양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자꾸 실패하는 이유.

그것은 이제까지 수지(收支)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한쪽의 항목에만 정신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운동량을 늘리려 하지 않고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 데만 집착했기 때문이다. 많은 현대인들은 몸을 움직이는 일이 아닌 데스크에 앉아서 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어디에 갈 때나 차를 타고, 여가 시간은 집에서 얌전히 누워 텔레비전을 보며 보낸다. 가정주부의 경우도 점점 가사노동에 소비하는 시간이 줄어들며 칼로리 소모량도 적어진다. 즉 예전처럼 깔개를 탁 탁 두들기던가 세탁물을 손으로 벅벅 빨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 체중의 증가이다. 미국 보건 통계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35세에서 44세 사이의 미국 여성의 평균 체중은 10년 사이에 2.5킬로그램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이 비활동적인 일을 하게 되면서 점차 체중이 증가해 온 것이다. 운동량이 적으면 당연히 칼로리 소비량은 적어지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음식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그럼에도 음식섭취량은 그대로 두었고, 그 결과 비만을 초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만 하면 정말 체중을 줄일 수 있을까?

이 대답은 명확한대도, 줄일 수 없다는 입장에서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운동을 하면 도리어 많이 먹게 되니까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어떤 실험에서 지나치게 살찐 학생 11명이, 하루 500칼로리를 소비하는 조깅과 보행(步行)운동을 8주간 실행해 보았다. 음식물의 제한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들은 1인 평균 2킬로그램이나 살이 빠진 것이다.

이번에는 비만한 중년 남성을 상대로 실험을 해보았다. 그들에게 5 킬로미터씩 하루 세 번 조깅을 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16주간 계속했다. 그랬더니 서서히 이긴 하지만 착실하게 체중이 감소했다. 이 경우에도 식사 제한은 행하여 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