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의 증상과 치료

2007. 12. 17. 15:49편리한 생활정보

뇌성마비란?   태생기부터 신생아기에 걸쳐 외상, 혈관장애, 산소결핍, 신체적인 뇌의 형태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가 장애를 받아서 일어나는 질환으로 마비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뇌성마비는 왜 생기나요?   발생 시기로 나눠 볼 때 원인은 출산 전, 분만 중, 혹은 출산 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출산 전 요인 : 모체의 감염(특히 임신 초 3 개월 간에 있어서 풍진, 매독, 기타의 바이러스 감염 등), 방사선 조사, 약물, 중독 등 그리고 제대(배꼽)의 이상, 태반의 이상, 모체의 산소 결핍 상태 등으로 인한 임신 중의 무산소증, 모체와 태아의 혈액형의 부적합으로 인한 핵 황달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산기(周産期, perinatal period) 원인으로는 태아의 미성숙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2) 분만 중 원인 : 비정상 분만 특히 난산 등의 기계적 요인과, 기도 폐쇄, 호흡마비, 양수 흡인 등에 기인한 신생아 가사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출산 후의 원인 : 두부 외상, 감염(뇌염, 뇌막염), 뇌종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100명의 뇌성 마비를 원인별로 분석한 바에 의하면, 조산 32 %, 무산소증 24%, 분만 중 외상 13%, 선천성 11%, 산후 원인 7%의 순서였다고 합니다.
뇌성마비의 증상은?   발생 빈도는 1000명당 0.6~5.9 명이고, 최근에는 의학 발달과 함께 조산아의 생존율의 증가로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러 가지 운동장애가 있어 손발이 움직이지 않는 경직성마비(가장 많음, 50~75%),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데 손발이 움직여 버리는 등 목적에 맞지 않는 동작이 되는 불수의 운동성 마비(25% 정도), 근육의 협동운동이 잘 되지 않아 복잡한 움직임이나 세세한 동작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실조, 공조장애 등 운동과 자세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어른의 운동 장애와는 달리 각종 운동능력이 몸에 배기 이전에 뇌가 장애를 받고, 그것이 계속되고 있는 채 몸이 성장하므로 정상적으로 발육한 부분에 장애 부분이 뒤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뇌성 마비에서 수반되는 장애로, 언어 장애, 정신 지능 발육 장애, 시각 장애, 경련 발작, 청각 장애, 감각 장애, 감정 장애, 학습능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뇌성마비도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태어나서 금방은 알 수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기가 목을 가누지 못하거나, 손으로 물건을 잡지 못하거나, 앉지를 못하는 등의 운동지체를 발견하면 빨리 소아과 또는 재활의학과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뇌성마비는 비진행성 뇌질환으로 운동장애와 자세의 이상을 초래합니다. 그 이외에도 정신지체, 언어장애, 인지기능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뇌성마비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뇌성 마비는 여러 분야의 병행 치료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치료할 때에는 확실한 목적을 세운 후에 그 목적의 달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최대한의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사용 가능한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게 하고 관절의 탈구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소한의 보조기를 이용하여 보행이 가능하게 하고 외모도 보기 좋게 만들어 환자가 잘 착용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연령에 따라 중점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즉, 출생 3 세 까지는 주로 물리치료 등의 조기 치료를 하며, 4~ 6세 사이는 적응이 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고, 7~18세 사이는 학교 생활과 정신적 및 사회 활동의 발달에 주력하고, 18 세 이후는 직장생활, 결혼생활 등이 가능하게 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전문가의 지도에 의한 훈련을 끈기 있게 계속 하면 조금씩이라도 운동 능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기능훈련으로서는 정상으로 발육한 기능을 살려서 능력의 개발을 촉진하고, 장애 기능을 조절하는 촉진기술에 의한 재활요법 등이 행하여집니다. 이밖에 증세를 개선시키기 위한 약제(향경련제, 근이완제 등)의 사용, 정형외과 수술, 장구의 사용 등이 적용되는 일도 있습니다.

약 복용에 대하여

심각한 간장애와 고암모니아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혈소판 응집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소아(1~12세)는 1일 15~45mg/kg을 투여하고 필요 시 1주일마다 5~10mg/kg 씩 증량합니다.

생활 가이드

  • 병원에서 치료한 것만으로는 아이는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 부모님이 집에서 2회 이상 아이를 치료해야 하며 늘 생활 속에서 아이의 나쁜 자세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토끼처럼 껑충껑충 기는 자세는 절대금물이며 두다리를 안으로 돌리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
  • 치료를 해도 아이가 좋아지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치료는 앞으로 아이를 발전 시킬 수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퇴화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주로 7-8세 이상이 되면 다리 길이의 차이(주로 사용하지 않는 상하지의 길이가 짧아집니다.), 골반의 변화(좋지 않은 골반의 뼈가 탈골됨), 발 모양의 변화(까치발로 걸어 다니므로 발 모양이 변화되어 신발 신기가 어려워집니다.)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 이것이 궁금해요 (FAQ) 14개월 되었는데 아직 혼자 앉질 못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다리와 손이 조금 이상하구요,근육이 많이 굳어있습니다. 기어 다니는 것도 무릎으로 기지 못하고 포복하듯이 깁니다. 병원에서는 뇌성마비라더군요.

    A: 뇌성마비의 경우 다른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사람의 뇌는 생후부터 6세까지 대부분(90%이상) 성장하게 되므로 뇌신경계에 손상을 입었더라도 조기 발견하면 장애의 정도를 가능한 줄일 수 있고, 일찍 장애를 치료함으로써 사회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가 있기 때문에 처음 5,6년 동안의 치료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뇌성 마비의 경우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성 마비아들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재활 치료를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나이에 따라서 나중에 좋아지는 정도가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뇌성 마비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성마비는 운동장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지능장애, 언어장애, 간질발작, 감각장애, 시청각장애 등이 같이 동반될 수 있는데 그 정도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6세 이후에는 치료로 좋아지는 것보다 훈련에 의해 근력, 지구력, 등이 좋아질 수 있으므로 운동장애를 줄이고 발달상의 여러 경험들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애쓰셔야 합니다. 생후 초기부터 부모가 얼마나 열심히 치료 등의 조치와 함께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효율적인 양육을 하는 가정지도가 뇌성마비 아이가 어른이 되어 직장생활에 성공하게 하는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뇌성마비는 완치는 안되지만 여러 훈련들을 통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http://www.health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