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다이어트

2008. 1. 5. 11:52편리한 생활정보

복부비만은 어떻게?


최근 들어 몸무게보다 또, 허리와 배의 비율보다 배의 절대적인 사이즈가 건강에 가장 문제라는 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중이 좀 많이 나가는 것보다 체중은 적어도 배가 볼록 나와 있다면 건강의 적신호로 보고 허리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부위 보다 특별히 배가 나온 사람들의 특징은 음식에 대한 탐심이 많거나, 게을러서 활동양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주로 태음인의 경우 양쪽 경향이 모두 있어서 쉽게 비만하게 되는 거죠. 원래 태음인들은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욕심이 많은 성격입니다. 그래서 기가 계속 몸의 중심부로 쌓이게 되죠. 기가 가는 곳에는 물질도 갑니다. 결국 다른 부위보다 마치 공처럼 배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보면 복부비만자는 크게 아래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양쪽 다 겸비한 사람도 있구요.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도 달라지니 자신은 어느쪽에 해당하는지 살펴 볼까요?


음식욕심이 많은 탐식형 => 식사조절이 중요.


항상 내 것이 아니면 안심이 안된다.
소유욕이 강하다.맛있는
음식은 양보 못한다.
우울하면 젤 먼저 음식생각이 난다.
추위보다는 더위를 많이 탄다.
몸에 땀이 많다(뚝뚝 흘리는 땀)
의젓하단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힘쓰는 일은 웬만큼 한다.




게으른 내장지방형 => 평소활동양을 늘려야 한다.


주위에 별 관심 없다.
특정한 것 일부에 강한 집착을 보인다.
귀찮으면 먹을 것도 안 먹는다.
움직이기 싫고 앉고만 싶다.
보기보다 힘이 없는 편이다.
살이 무르고, 흰편이다.
피부가 약하다.



음식욕심이 많은 분들은 규칙적인 식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갑자기 식사를 줄이거나 하면 오히려 음식에 대한 집착이 더 늘어나게 되죠. 항상 일정양의 식사를 함으로서, 음식에 대한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윗몸일으키기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방법입니다. 근육위로 피하지방이 두껍게 쌓여 있기 때문에 아무리 복근이 발달해봐야 절대 왕자는 나올 수 없습니다. 윗몸일으키기 대신 식사습관 교정과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통하여 뱃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활동양이 부족한 경우 다른 부위는 별로 살이 안 쪘는데 배가 나오고, 항상 무기력 하며 하루중 80%이상의 시간을 눕거나 앉아서 보냅니다. 리모콘이라도 집으러 한번 엉덩이를 띄려면 큰일이죠. 이런 경우 소위 말하는 내장지방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 지방형태는 질병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꼭 빼셔야 합니다.



내방지방은 어떻게 뺄까요? 다행히 방법은 쉽고, 또 잘빠집니다. 지방분해의 우선순위가 높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유산소운동입니다. 한번에 열심히 해서 절대 안 빠집니다. 천천히 꾸준히 해나가셔야 합니다. 2-3개월이 지나면 줄어든 허리사이즈에 보람을 느낄 거예요.


또 하나, 내장지방형의 분들은 평소활동양을 늘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중 소비하는 카로리의 10%정도는 체온조절등에 쓰이고, 10-30%가 운동, 40-50%가 평소 활동에 쓰입니다. 가장 많은 비율이죠? 평소활동양을 2배로 늘리면 따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워낙 활동양이 적었던 내장지방자들은 금방 2배로 늘릴 수 있답니다. 가까운 장소는 항상 걸어서 다니고, 집안 청소도 자주 하고, 티비 리모콘도 없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