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풍경 (박태원) 줄거리 읽기

2008. 2. 22. 16:31마음의 양식 독서

 

청계천 빨래터에서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면서 잡담을 한다. 이발소 소년 재봉은 일을 하면서 천변 남쪽의 풍경을 관찰한다. 창수는 상경하여 한약국집에 취직한다. 만돌 어멈은 아범에게 독한 매를 맞고 흥분 할대로 흥분한다. 이쁜이가 시집을 가자 그 어머니는 허전함을 느낀다. 몰락한 신전집은 이 동네에서 소문도 없이 경기도 강화로 이사한다. 민주사의 첩 안성댁은 젊은 학생과 놀아난다. 이를 본 민주사는 우울해 한다. 그는 남쪽 천변을 걷지 않던 습관을 깨고 매부의 경성부회의원 당선을 위해 인사를 다닌다. 철없는 이발소 소년은 당선을 낙관한다. 그러나 민주사 자신은 안성댁의 일로 걱정만 커 간다. 카페 여급 하나꼬의 아버지가 차에 치인다. 이쁜이는 남편의 외도와 시집살이로 고생한다. 만돌 어멈은 유부녀와 간통한 만돌 아범에게 얻어맞고 창수는 차츰 영악해진다. 은방주인 손주사는 카페에서 울음을 터트린다. 민주사는 선거에서 낙선하고 교활한 안성댁에게 속는다. 창수는 차츰 타산적이 된다. 금순은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금광 뿌로카에게 속아 서울 하숙옥에 방치된다. 그 날밤 뿌로커는 놀음을 하다 붙잡혀 유치장에 수감된다. 그가 나타나지 않아 속태우던 금순을 여자 손님이 찾아온다. 시집살이가 고단한 이쁜이는 어머니에게 신세타령을 하다가 함께 운다. 금순은 기미꼬의 도움으로 뿌로카의 손에서 구출되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만돌 어멈은 한약국집 행랑에서 살길을 찾아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다. 창수가 한약국집을 나간다. 뿌로커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되어 금순을 데려가기 위해 평화카페에 간다. 그는 기미꼬에게 당하고 돌아선다. 은방 주인이 밀수를 하다가 잡히자 하나꼬의 마음은 사이상에게 기울어진다. 한약국집 며느리는 임신을 하여 기뻐한다. 기생과 같이 있던 민주사는 여학생과 같이 있는 안성댁을 꼬인 학생과 마주친다. 은방 주인에게 받은 오십원 때문에 걱정하던 하나꼬는 최진국에게 아내와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금순은 양반댁 며느리로 들어가는 하나꼬를 부러워한다. 하나꼬의 결혼 준비를 하던 기미꼬와 금순은 우연히 동생 금동을 만난다. 금동은 기미꼬와 금순이와 함께 살기로 한다. 금순이의 아버지 용서방은 새로 맞아들인 아내와 불행하게 지낸다. 하나꼬는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의 외도로 전날을 그리워한다. 흉몽을 꾼 어머니가 하나꼬를 찾아가나 그녀는 나오지 못하고 편지만 보낸다. 창수는 다시 상경하여 구락부에 취직하고 점룡과 강석주가 여급 시지꼬를 사이에 두고 싸운다. 하나꼬는 전실 자식 때문에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한약국집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태점으로 행복을 느낀다. 기미꼬는 금순을 상처한 손주사의 후처로 들여보낼 작정을 한다. 이쁜이가 어머니에게로 돌아옥 포목점 주인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개천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