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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5. 10:04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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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작가

헤르만 헤세

줄거리

내 나이 열 살때 내게는 희망의 길로 이끌어 주는 밝은 세계와 악으로 통하는 어두운 세계가 나의 생활에 공존하고 있었다. 한쪽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다. 그야말로 나의 장래를 볼 수 있는 그런 길이었다. 또 하나의 세계에는 식모와 머슴애가 있었다. 괴담과 추문이 있었고 알 수 없는 일들이 밀려들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나에게 어두운 세계는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모르던 새로운 것이었으며 더욱 강렬히 나의 마음을 끄는 것이었다. 나는 악의 세계에 속해 있는 프란츠 크로마와 만나게 되었고 그들이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나는 집에서 2마르크를 훔치게 됐다. 그 뒤로도 나는 여러차례 크로마에게 돈을 훔쳐서 주었고, 크로마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내가 이러한 일로 고민하고 있을 때 나의 구원자로서 데미안이 전입해 온다. 그는 자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년으로서 내가 크로마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었다.

데미안과의 친교를 가지면서 몇 해의 세월이 흘러 상급학교로 진학하며 데미안과 이별했다. 나는 급우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나 또한 그들과 어울리기를 거부하고 고독한 생활을 보냈다. 그런 어느 날 알폰스 벡이라는 친구와 사귀게 되고, 다시 어두운 세계로 향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는 학업으로부터 멀어지고 타락한 생활에 빠지게 되었다.

그럴즈음 데미안으로부터 "새는 알에서 나오려 한다. 알은 세계이며,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는 편지가 날아오고 며칠 후 수업시간에 "아프락사스란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제를 가진 어떤 신"이라고 배웠다.

나는 대학에서 데미안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전쟁이 나자 나와 데미안은 각각 전선으로 향했다. 세계는 파괴되고 있었다. 나는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거기서 부상당한 데미안을 만나게 되었다. 데미안은 나에게 필요한 때가 오면 마음 속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하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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