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4. 18:43ㆍ마음의 양식 독서
실락원
작가
밀턴
줄거리
태고 시대, 해와 달이 아직 형성되기 이전의 일이다. 만물을 통솔하는 전지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후계자로서 모든 신의 수위에 있도록 했다. 사탄은 하느님의 총애를 받아 왔으며, 천사장으로서는 하느님의 다음 갈 만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질투하여 모든 마신을 모아서 신병과 싸우게 되었다.
그는 결국 사탄이라 불리며 지옥으로 던져지고 더욱 타락한다. 그리고 악마들을 모아 천상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로 합의하고 사탄의 부인인 '죄'는 지옥의 문을 열어준다. 지옥은 이때에 문호를 개방한 채 영원히 인간을 불러들일 수 있는 편이를 갖게 되었다.
사탄은 낙원 에덴에 가서 아담과 이브의 말을 듣고 있다가 뱀의 몸 속으로 숨어 들어가 이브를 유혹해 선악수의 과일을 먹게 한다. 벌을 함께 받기로 결심한 아담도 역시 그 과일을 먹었다.
두 사람은 악을 알게 되고 신의 벌을 받아 낙원을 떠나 아담은 흙을 갈며 살게 되고 이브는 아이를 낳을 때의 고통을 알게 된다. 이브는 아담에게 용서를 빌며 자손에게 미치는 저주를 피하기 위해 자살할 것을 제의하지만 아담은 듣지 않고 자손들이 복수할 것을 희망하며 살아가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