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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게오르규)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8:39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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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작가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Constantin Virgil Gheorghiu, 1916-1992) 루마니아 출생의 소설가. 「25시」로 현대 서구 사회의 국면을 상징적으로 표현. 획일주의와 기계 문명을 비판하는 신부 신분의 작가였다.

줄거리

요한 모리츠는 미국으로 떠나려다 스잔나와의 밀회를 스잔나의 부친에게 들키는 바람에 미국행을 포기하고 스잔나와 함께 살게 된다.

어느 날, 스잔나가 일하고 있는 곳에 헌병이 와서 그녀를 쳐다보다 갔다. 남편 요한 모리츠에게 1주일 뒤 징집 명령이 왔다. 헌병은 스잔나를 소유하기 위해 모리츠를 유대인이라고 허위보고 했던 것이다. 6개월 동안 강제 노동을 하노라니까 아내에게서 이혼장이 왔다. 그는 거기에 서명했다.

그는 유대인 의사와 함께 강제 수용소를 탈출해 헝가리로 가지만 루마니아 사람이라고 해서 체포된다. 그는 헝가리 노동자로서 독일에 팔려 가게 되었다. 독일에서는 단추 공장에서 일했다. 그 캠프에 인류학을 연구하는 독일군 대령이 있었다. 그 대령에 의해 모리츠는 독일 군인이 되었고, 힐다라는 여자와 결혼해 자식까지 거느리게 되었다.

그런데 수용소에 갇혀 있는 프랑스 인에게서 연합군의 승리가 가까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프랑스 사람을 탈출하게 하는데 도와주고, 그들은 탈주에 성공해 URA의 보호를 받게 되지만 모리츠는 연합국의 적국인 루마니아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다시금 수용소에 수감된다.

수용소에 있는동안 힐다의 어머니로부터 독일은 전쟁에서 패했고, 모리츠와 힐다가 살던 집은 불탔으며, 그 자리에서 아이를 껴안고 죽은 힐다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다.

열 다섯 번째인 울드리츠 수용소에서 그는 고향 마을 사람을 만나는데, 아내 스잔나가 그 헌병에게서 집을 몰수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이혼 신청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3년만에 수용소에서 나온 모리츠는 수잔나를 만나지만 18시간만에 모리츠는 다시 붙잡힌다. 동부 유럽의 모든 외국인을 수용소에 감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미국 군인으로 지원하고 수용소장은 의용병이 있다는 사실을 선전하기 위해 사진을 찍게 한다. 웃음띈 표정이어야 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모리츠에게 웃으 라고 하지만 그는 웃을 수가 없었다. 다시금 전쟁터에 나가야 할 것을 생각하면 절망으로 차라리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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