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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의 (나관중)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8:38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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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작가

나관중

줄거리

후한 말기에 영제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정치는 극도로 문란해 졌고 농민들의 생활을 비참하기 짝이 없게 되었다. 이 혼란을 틈타 천하를 주름잡으려 등장한 것이 장각을 우두머리로 하는 황건적이었다.

이 황건적을 토벌하기 위해 일어선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유비, 자는 현덕이었다. 거기 가담한 것이 관우와 장비였다. 그들은 도원에서 의를 맺은 뒤, 죽는 날을 함께 하자고 굳게 다짐하였다.

그들은 황건적의 대군을 무찔러 큰 공을 세웠으나, 관리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에 보잘것없는 자리밖에 차지할 수 없었다. 그 뒤, 서량 자사로 있던 동탁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멋대로의 정치를 하여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이를 무찌르기 위해 세 사람은 조조를 중심으로 뭉쳐 반란군을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반란군 토벌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조조가 독재 정치를 하기에 이르렀다. 세 형제는 조조를 토벌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지만 유비의 군사는 대패하고 관우는 조조에게 붙들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관우는 천신만고 끝에 조조에게서 탈출해 돌아오고 세 사람은 낡은 성에 진을 치고 조조의 대군과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중과부적으로 비참한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유비는 패주하는 도중 단복을 알게 되고, 그의 작전에 의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조조의 간계에 의하여 모친이 중병에 걸렸다는 거짓 편지에 속아 단복은 고향으로 돌아 가게 되었다. 그때 단복은 고향에 은둔해 있는 군사인 제갈공명을 유비 에게 소개했다.

유비의 '삼고초려'에 의해 공명이 군사가 된 뒤로 판세는 뒤바뀌고 조조의 군사는 연전연패하게 되었고, 유비의 군사는 형주를 근거로 하여, 서쪽으로 진출해, 촉을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패주한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위를 통일하자, 양자강 남쪽에 손권이 세운 오 및 유비의 촉과 더불어 삼국이 정립하게 된다.

촉의 유비는 위를 공격해 공명의 계교에 따라 적벽에서 대승리를 거두었으나, 계략에 걸린 관우는 그만 전사하고 말았다. 유비는 관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번에는 부하의 원한을 산 장비가 암살당하게 되었다. 뒤이어 공명이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초조하게 출전한 유비도 끝내는 병을 얻어 운명하고 말았다. 공명은 오장원에서 병 사하고 촉은 독립을 유지할 힘을 잃고 위나라에 중복된다. 그리고 위의 뒤를 이어 사마 씨에 의해 진의 시대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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