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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8:36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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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줄거리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젊은 친구 밧사니오의 부탁을 받고,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서 3천 다카트의 돈을 빚내어 꾸어 주었다. 그러나, 그 조건은 이자대신 안토니오의 '살1폰드'를 요구하는 샤일록의 기독교도에 대한 악의가 숨어 있었다.

밧사니오는 그 돈을 가지고 베르몬트에 살고 있는 포샤에게 구혼하기 위하여 길을 떠났다. 포샤는 막대한 재산과 미모와 미덕을 갖춘 여자였기 때문에 온 세계에서 구혼자가 몰려들고 있었다. 밧사니오는 구혼자 들과의 '상자 고르기' 시험에서 포샤의 그림이 들어 있는 납상자를 선택해 결혼 반지를 받게 되었다.

그때 베니스로부터 안토니오의 배가 전부 난파당했다는 불행한 편지가 왔다. 밧사니오를 떠나 보낸 뒤 포샤와 네릿사는 베니스로부터 가출해 온 샤일록의 딸 제시카와 그의 애인 로렌조에게 자기 집을 지켜 달라하고, 법학 박사와 서기로 변장하여 베니스에 급히 갔다.

'젊은 박사 발다자'로 재판정에 등장한 포샤는 샤일록에게 "살1폰드는 그대의 것이다. 당 법정이 이를 허락하고, 국법이 그것을 시행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샤일록은 "다니엘이 다시 오셨다"고 좋아하지만, 포샤는 뒤이어 "단, 이 증서에는 한 방울의 피도 허용되어 있지 않다. 기독교도의 피를 한방울이라도 흘린다면 베니스의 법률에 따라 그대의 토지와 재산은 모조리 국고에 몰수한다."

명판결을 내린 포샤는 사례금 대신 밧사니오에게서 결혼 반지를 빼앗다시피 하여 차지했다. 그리고 네릿사와 더불어 한 발 앞서 베르몬트로 돌아갔다.

능청스럽게 밧사니오를 맞이한 그녀는 반지를 트집잡아 남편으로 곤혹을 치르게 한 뒤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거기에 안토니오의 상선들이 무사하게 입항했다는 기쁜 소식이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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