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8:35마음의 양식 독서

한여름 밤의 꿈

작가 : 윌리엄 셰익스피어

줄거리

그리스 신화의 영웅으로서 아테네의 태수인 시슈스와 그가 정복한 여장부의 나라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타의 혼례를 나흘 앞둔 때이다.

궁정의 중신인 이지어스가 딸인 하미어와 젊은이 두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호소하는 데서 연극은 시작된다. 그에 의하면 하미어는 디미트리어스와 결혼할 몸인데, 라이산더가 자기 딸의 마음을 앗아갔다는 것이다. 하미어와 라이산더는 도망치자고 의논하고 이를 안 친구 헬레나는 디미트리어스에게 귀띔해 준다.

태수의 혼례 축하를 위한 연극을 연습하고 있는 숲에 두 사람과 그 뒤를 추격하는 디미트리어스, 그를 쫓는 헬레나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 숲에는 시슈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요정의 왕 오베론이 와 있었다.

그는 왕비 티테이니아가 귀여워하고 있는 하녀에게 눈독을 들이고, 요정인 버크에게 서쪽 나라에 있는 삼색 오랑캐꽃을 꺾어 오라고 명했다.

그 꽃의 즙을 자고 있는 사람의 눈에 바르면 눈을 뜨고 나서 맨 처음으로 보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오베론은 돌아온 버크에게 숲속을 뒤져 아테네의 젊은이를 찾아내 꽃의 즙을 바르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오베론은 티테이니아의 눈에 즙을 발랐다. 버크는 그만 라이산더에게 즙을 발랐고 때마침 거기를 지나가던 헬레나를 보자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버크는 디미트리어스에게 즙을 발랐고 결국 요정들이 개입하여 일동을 다시 잠들게 한 뒤 짝을 찾아 즙을 발라 놓았다. 여름 숲의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하룻밤이 지났다. 아침 공기에 뿔피리 소리가 울리자 사냥 나온 태수 일행이 등장하여 잠자고 있는 젊은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일동은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시슈스의 배려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맺 어져 두 쌍의 결혼식이 성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