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셰익스피어)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8:42마음의 양식 독서

템페스트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줄거리

나폴리 왕 아론조는 외국으로 출가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의 일행을 태운 배가 어느 섬 근방을 지나갈 때 갑자기 폭풍이 불어 배가 파선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폭풍우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었고 마술의 트릭이었던 것이다.

12년 전, 당시 밀라노의 영주였던 프로스페로는 학문을 좋아하여 정치는 동생 안토니오에게 맡기고 자기는 독서에 몰두하고 있었다. 야심가인 동생은 나폴리 왕과 짜고 힘으로 영주의 자리를 빼앗았다. 그는 프로스페로와 당시 두살이었던 그의 딸 미란다를 작은 배에 태워 바다에 띄워 보냈다. 프로스페로는 마녀에게서 터득한 마술로 요정들을 해방시켜 주고 에어리얼과 마녀의 아들 캐리반 등을 부하로 거느리고 섬을 지 배해 왔다.

그는 원수를 태운 배가 섬 근방을 지나가는 것을 알고 복수를 하기 위해 배를 섬으로 끌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왕의 일행은 3조로 나뉘어 섬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들은 각각 자기들만이 살아 남게 되었는가 보다고 생각했다. 나폴리 왕의 아들 퍼디난도는 홀로 섬에 올라가 미란다와 만나게 되었다. 젊은 그들은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나폴리 왕과 그 측근은 한 패가 되어 상륙했으나, 주인의 명을 받은 에어리얼의 계략으로 왕의 동생 세바스찬과 밀라노의 후작 안토니오 이외는 모두 잠들고 말았다. 안토니오는 세바스찬을 충동질하여 국왕과 충신을 살해하려 하였으나 에어리얼의 제재로 반역은 미수로 끝나게 되었다.

프로스페로의 암굴 앞에 모인 궁정인들에 대하여 프로스페로는 예전의 밀라노 후작의 모습으로 나타내고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죄과를 따지고, 충신 곤자로에게는 감사의 말을 한다. 뉘우친 나폴리 왕은 그 벌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프로스페로는 암굴의 문을 열어 보였다. 그 안에서는 젊은 남녀가 정답게 체스 놀이를 하고 있었다. 나폴리 왕과 퍼디난도 부자는 재회를 기뻐했다. 한편 미란다는 처음으로 보는 인간 세계에 감격하여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