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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9:17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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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 1818-1848) 샤를로트 브론테의 여동생. 그녀가 남긴 작품은 곤달 시집」「칼라, 에리스, 아크턴벨 시집」「폭풍 의 언덕」뿐이었다.

줄거리

히드클리프씨의 '워더링 하이츠'란 저택의 이웃에 로크우드란 사람이 세들어온다. '워더링'이란 폭풍이 불어 하늘 모양이 거칠어진 모습을 뜻 한다. 높은 곳에 집이 세워져 있어 일년 내내 비바람이 몰아쳤다. 어느 날 로크우드가 저택을 방문했을 때 눈이 세차게 내려 그는 그곳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고 창 밖에서 나는 소리에 깨어보니 캐더린 린튼이라며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것이었다. 로크우드가 비명을 지르자 히드 클리프가 달려와 창문을 열고 울면서 돌아오라는 말을 중얼거린다.

다음 날 히드클리프에 관한 이야기를 가정부 딘을 통해서 듣게 된다.

20여 년 전 워더링 하이츠에는 언쇼 일가가 살고 있었고 딸이 캐더린이었다. 어느 날 언쇼 씨는 리버풀에 갔다가 히드클리프라는 소년을 데려 왔다. 언쇼 씨와 캐더린은 그를 좋아했지만 언쇼 씨의 아들 힌들리는 미워했다. 그로부터 2년 뒤 부인이 죽었고 언쇼 씨도 시름시름 앓는 날이 많아졌다. 집을 나갔던 힌들리는 아버지의 장례식에 나타났고 아내라는 여자를 데리고 왔다. 이날부터 히드클리프는 머슴으로 전락하고 힌들리의 학대는 심해갔다.

이듬해 힌들리 부인은 아들을 낳다가 죽고 힌들리는 더욱 난폭해진다.

그 무렵 캐더린은 마음 속으로는 야성적이고 강건한 히드클리프를 좋아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주 찾아오는 예의 바르고 멋진 신사 에드거에게 은근히 마음이 끌렸다.에드거의 청혼을 받아들일 것으로 안 히드클리프는 집을 나가고 캐더린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삼년 동안 히드클리프로 부터 소식이 없자 그녀는 에드거와 결혼했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르고 히드클리프는 힌들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말끔하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그는 힌들리를 파탄하게 만들고 워더링 하이츠의 주인이 되고 에드거의 누이동생 이사벨라를 꾀어 결혼하려고 한다. 캐더린은 히드클리프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지만, 딸 캐디 린튼을 낳다 죽는다. 한편 히드클리프가 자기와 결혼한 이유를 알게 된 이사벨라는 런던으로 가서 히드클리프의 아들 린튼을 낳는다. 힌들리는 술로 죽고 그의 아들 헤어튼은 히드클리프에게 학대받는다.

히드클리프는 그의 아들 린튼과 캐더린의 딸 캐디를 결혼시키고 이런 일 때문에 에드거의 건강이 악화돼 죽고 만다. 캐디가 스러쉬크로스 그레인지를 상속하였다가 병약한 린튼 히드클리프가 죽게 되자, 히드클리프는 워더링 하이츠와 스러쉬크로스 그레인지 모두의 주인이 되었다.

런던에 살던 로크우드가 워더링 하이츠에 들렀을 때는 히드클리프는 죽어서 캐더린의 무덤 옆에 묻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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