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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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은 지금 양미리가 제철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거리가 우중충합니다. 수능이 끝난 아이와 온종일 씨름하다 오후에 바람을 쐬러 바다에 나가 보았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바다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동명항을 돌아 다시 옛날 울릉도 선착장을 돌아가려고 하니 어디선가 고기 굽는 냄새가 납니다. 해마다 고기가 나는 철이면 임시로 어시장이 서는 이곳은 지난해 양미리 축제가 열렸던 곳입니다. 올해도 양미리 축제가 열릴 계획인데 이제 본격적으로 양미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맘때면 도루묵도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도루묵 구경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비쌌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배에서 들어온 양미리를 손질하는 어부들의 손길이 바빴습니다. 내일 다시 양미리 잡이에 나가기 위해 채비를 하는 한편에..
2008.11.15 -
피서 막바지 동해안은 정체중...
이번주말은 마지막 피서인파로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양양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 다시 속초로 들어가는 길인데......차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벌써 부터 대포동으로 들어가는 길이 힘들어 보입니다. 이곳은 양양 낙산사에서 물치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양양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물치항을 지나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 모든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피서철에는 차량을 몰고 다니기가 너무 불편합니다.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애환이죠.... 속초 해수욕장에서 속초시내로 가는 길입니다. 차량이 엉겨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마지막 공연이 벌어진다고 하는군요...이승환 단독콘서트라고 하는데 마지막 피서 인파와 더불어 지독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양양 낙산사..
2008.08.16 -
동해안으로 간 거북선이 단란주점을?
양양을 나가는 길이면 늘 관심을 갖고 보는 재활용 거북선....그동안 매스컴에 여러번 오르내리면서 유명해졌는데......지날 때 마다 늘 위풍당당한 모습에 가슴 우쭐해지곤 했는데 오늘은 지나면서 보니 유난히 깃발이 많다. 그중 눈에 확 띄는 것이 "독도는 우리땅" '일어서라 대한민국'.....중증에 걸린 일본의 독도 시비에 대해 화라도 난듯 금새 일본으로 달려갈 듯한 거북선...... 그런데 양양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거북선이 많이 변했다. 일본으로 시위하러 떠난 줄 알았는데 팥빙수와 냉커피를 팔고 있다..... 자동차로 휙 지나치며 보았던 위풍당당 '독도는 우리땅''일어서라 대한민국'.....곧 떠날 듯이 깃발이 펄럭였다. 양양에서 속초로 돌아오다 보니 거북선이 수상하다.....현수막에 수상한 거..
2008.07.24 -
동해안에는 싱싱한 오징어와 전어가 한창
그동안 바람불고 비가 오더니 모처럼 햇살이 좋습니다. 지인을 만나러 동명항에 나가는 길에 임시 어물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왠일인가 하고 가보았더니 오징어를 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오징어가 잘 안잡혔는데 오늘보니 억수로 많습니다. 난장에서 바로 회를 떠서 먹는 사람 박스 포장을 해서 갖고 가는 사람 ..... 입맛도는 오후 어물전 표정입니다... 모여서 가격을 흥정하고 있습니다....한 마리라도 덤을 얻으려는 사람과 주인 아주머니의 평양 사투리에 어물전이 시끌벅적합니다. 오징어가 꽤 굵었습니다...가까이 가면 먹물을 내뱉습니다......아주 싱싱한 오징어 군침이 돕니다...*^* 바로 엽집 오징어는 더 붉은 기운이 돋는군요.....주둥이를 내밀고 무엇을 하는지 연신 벌름거..
2008.06.09 -
연수원이나 전원주택지로 최상의 조건을 갖춘 곳
이곳은 강원도 동해안에 소재한 임야와 밭으로 그냥 평평한 나대지 형태로 되어있으며 밭 뒤로 붉은 금강 노송들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고 특이하게 하천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철새들을 관찰할 수도 있는 전망좋은 곳이다. 여름이면 이곳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피서를 즐기러 많이 찾아온다. 노송 사이로 부는 바닷바람에 한여름 더위는 금새 사라진다. 현재 이곳은 6200여평 정도 되는 넓은 부지로 연수원이나 전원주택 단지로 개발해도 좋을 듯 하다.
2008.05.14 -
황금연휴를 맞은 동해안 바다 풍경
황금연휴를 맞아 토요일 오후 바닷가는 벌써 여름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바다를 찾은 사람들 어린이날과 함께 맞은 황금연휴 바닷가 풍경은 어떨까요? 언제봐도 푸른 동해바다.....금방이라도 첨벙 뛰어들고 싶은 쪽빛 바다색에 가슴까지 바다가 출렁출렁.... 한가로이 소라와 게를 잡는 아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요즘은 여자 강태공도 눈에 자주 띈다..... 신발만 덩그라니 남겨놓고 어디로 갔을까? 스킨스쿠버의 계절이 왔다....바다 풍경의 유혹에 많은 스쿠버들이 동해안을 찾았다. 아빠 배고파요,.....그래 잡은 고기로 맛있는 매운탕 끓여주마...... 맛있는 회 한 사라에 소주 한 잔.......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시원한 맛...멀리 거북섬이 ..
2008.05.04 -
동해바다 사진 모음
바다가 좋아서 이곳에 산지도 벌써 15년이네... 그냥 찍어본 사진들 중에 바다사진 몇장 업..... 동해바다는 개인적으로 확실히 서해나 남해보다는 깨끗하고 변화가 다양하다는 생각...... 언제봐도 늘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바다의 모습 그런 바다가 좋아 떠나지 못하는지도....ㅎㅎ......*^*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앞의 거북이 섬 비온 뒤의 거진 해수욕장 바다 고성군 토성면 천진 앞 바다 양양군 손양면 수산항 고성군 백도해수욕장 양양군 기사문항 고성군 토성면 봉포와 천진 사이 고성군 가진항 인근의 바다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