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란 뭘까?

ETF(상장지수펀드)는 KOSPI200 등의 구성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한 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상품이다. ETF는 인덱스펀드처럼 주가지수 수익률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KOSPI200 뿐만아니라 KOSDAQ50, 업종지수 등 다양한 추종 지수를 선택해서 만들수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는 KODEX200, KODEX50, KOSEF, KOSEF50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KODEX200과 KOSEF는 KOSPI200을 추종하는 상품이고, KOSEX50과 KOSEF는 KOSPI50을 따라잡는 상품이다. 쉽게 생각해서 ETF는 지수 묶음으로 이뤄진 펀드이지만, 일반종목처럼 거래되는 주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매매가격은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실시간으로 결정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도 매매가 가능하다. 이 상품에 투자하는 개인은 소액으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운용사들도 주식뭉치로 이뤄진 ETF를 일정부분 편입해 운용상의 편리함을 얻을 수 있다. 올해엔 코스닥을 추종하는 ETF상품이 출시될 계획이고, 앞으로는 업종지수  등을 추종하는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