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자라는 흰수염의 정체는?

2008. 7. 23. 08:48세상 사는 이야기

영랑호수에 고기떼가 수없이 폐사되고 난후 영랑호의 문제가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듯 하다
그건 아마도 장마의 영향으로 수질이 일시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다시 또 재발할 염려가 있다. 이것에 대한 대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시나 환경단체에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듯하다.
일전에 호수에서 자라는 흰수염에 대한 사진을 몇 장 올렸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때 동영상도 찍었는데 동영상이 100M를 초과하는 바람에 올리지 못했었다.
그래서 장마가 지나고 난 후 그곳에 가서 다시 디카로 사진을 찍었다.
도대체 호수에서 자라는 이 흰수염의 정체는 무엇일까?
분명 호수의 오염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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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마다 띠를 두르고 출렁거리는 흰수염들.....마치 수염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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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미끌미끌 기분이 나쁘다......물풀들이 노화하면서 변한 걸까....사람의 머리가 희어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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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고기와 함께 출렁거리는 흰수염들 ....바위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더니 아니다 모래에서도 잘 자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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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강아지나 말의 등을 보는 듯 하얀 털들이 물에 흔들리고 있다.도대체 뭘까 이것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