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블로거 황금펜촉을 박탈 당하다.
2008. 5. 28. 15:31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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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 고해성사로 이해해주시는 것이 좋겠군요.
짧은 시간 열심히 블로깅을 하고 또 그 재미에 푹 빠져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그 댓가로 베스트 블로그 기자로 뽑혀 황금펜촉을 받은 영광도 누렸는데 호사다마라고나 할까요 어느 날 갑자기 다음 블로그 뉴스에 송고가 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기사가 4월 23일인가 가수 배호에 관한 기사를 쓴 것으로 기억되는데.....이유없이 글이 송고가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다행히 그 전에 다음 편집부에 기사 청탁으로 알고 있던 전화번호로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야 자세한 사항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부정사용자로 등록됨과 동시에 30일간 글을 송고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늘 일상처럼 글을 올렸는데 인용기사가 제가 쓴 글처럼 오인되어 부득이 삭제하였다고 하더군요. 분명 고의적으로 행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런 결론이 난 것에 대해 다른 곳에 송고했던 기사도 모두 삭제를 했습니다.
다음 블로그 규정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잘못은 전적으로 내게 있지만 왜 기사가 송고되지 않는지 어디가 저촉되었는지 한 마디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속 끓인 걸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때 분명히 부정사용자로 30일간 블로그 뉴스를 송고할 수 없고 그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복원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래서 한 달 간 자숙을 하며 그동안 너무 안일하고 급하게 달려온 것에 대한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넘어도 복원이 되지 않더군요....그래서 다음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3일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복원되었다고 ...그리고 늦어서 죄송하다고......그런데 문제는 황금펜촉이 파란펜촉으로 바뀌어 있더군요...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규정은 없었는데 참 이상하다 생각하여 메일을 보내도 묵묵부답이더군요....어렵게 다시 전화통화를 시도해서 들은 이야기는 정말 무어라 할 말이 없더군요.
베스트기자가 부정사용자가 된 것이 처음이라서 지금 내부 논의 중이라는 겁니다.
제가 처음이라는 말에 창피했지만 그래도 이제껏 없던 규정이었다면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루 뒤에 전화를 했습니다. 내 필명을 아는 블로거가 많을 텐데 그냥 파란펜촉을 달고 글쓰는 것이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규정에는 없지만 베스트기자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시키야한다는 것이 내부적으로 조율한 결과라 하더군요......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수긍합니다.
그런데 그 첫번째 희생자가 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괴롭더군요.
회사에서 그런 규정을 미리 정하지 못했다면 이미 30일이라는 벌칙을 받은 상태에서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적용시킨다는 것은 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예전부터 그런 규정이 있었다면 강퇴가 된다한들 무엇이 억울하겠습니까!......이런 일이 있을 때 블로거와 다음과의 소통에 정말 어려움이 많더군요...메일을 보내고 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답답함이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황금펜촉을 박탈당했습니다. 곧 이에대한 새로운 규정을 공고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저 역시 황금펜촉의 힘과 위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것을 잠시나마 누려봤기에 여한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고해하지 않고 그냥 다시 글을 쓴다는 것이 스스로 용납이 되지 않더군요.
제가 한 일에 대한 결과에 승복하고 그 처벌을 달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애당초 원인을 제공한 것이 내 자신이었으니 감수해야겠지요.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베스트 블로그 기자로 좋은 선례를 남기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저와 같은 전철을 밟는 블로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블로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 열심히 블로깅을 하고 또 그 재미에 푹 빠져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그 댓가로 베스트 블로그 기자로 뽑혀 황금펜촉을 받은 영광도 누렸는데 호사다마라고나 할까요 어느 날 갑자기 다음 블로그 뉴스에 송고가 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기사가 4월 23일인가 가수 배호에 관한 기사를 쓴 것으로 기억되는데.....이유없이 글이 송고가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다행히 그 전에 다음 편집부에 기사 청탁으로 알고 있던 전화번호로 전화 통화를 하고 나서야 자세한 사항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부정사용자로 등록됨과 동시에 30일간 글을 송고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늘 일상처럼 글을 올렸는데 인용기사가 제가 쓴 글처럼 오인되어 부득이 삭제하였다고 하더군요. 분명 고의적으로 행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런 결론이 난 것에 대해 다른 곳에 송고했던 기사도 모두 삭제를 했습니다.
다음 블로그 규정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잘못은 전적으로 내게 있지만 왜 기사가 송고되지 않는지 어디가 저촉되었는지 한 마디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속 끓인 걸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때 분명히 부정사용자로 30일간 블로그 뉴스를 송고할 수 없고 그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복원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래서 한 달 간 자숙을 하며 그동안 너무 안일하고 급하게 달려온 것에 대한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넘어도 복원이 되지 않더군요....그래서 다음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3일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복원되었다고 ...그리고 늦어서 죄송하다고......그런데 문제는 황금펜촉이 파란펜촉으로 바뀌어 있더군요...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규정은 없었는데 참 이상하다 생각하여 메일을 보내도 묵묵부답이더군요....어렵게 다시 전화통화를 시도해서 들은 이야기는 정말 무어라 할 말이 없더군요.
베스트기자가 부정사용자가 된 것이 처음이라서 지금 내부 논의 중이라는 겁니다.
제가 처음이라는 말에 창피했지만 그래도 이제껏 없던 규정이었다면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루 뒤에 전화를 했습니다. 내 필명을 아는 블로거가 많을 텐데 그냥 파란펜촉을 달고 글쓰는 것이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규정에는 없지만 베스트기자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시키야한다는 것이 내부적으로 조율한 결과라 하더군요......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수긍합니다.
그런데 그 첫번째 희생자가 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괴롭더군요.
회사에서 그런 규정을 미리 정하지 못했다면 이미 30일이라는 벌칙을 받은 상태에서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적용시킨다는 것은 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예전부터 그런 규정이 있었다면 강퇴가 된다한들 무엇이 억울하겠습니까!......이런 일이 있을 때 블로거와 다음과의 소통에 정말 어려움이 많더군요...메일을 보내고 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답답함이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황금펜촉을 박탈당했습니다. 곧 이에대한 새로운 규정을 공고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저 역시 황금펜촉의 힘과 위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것을 잠시나마 누려봤기에 여한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고해하지 않고 그냥 다시 글을 쓴다는 것이 스스로 용납이 되지 않더군요.
제가 한 일에 대한 결과에 승복하고 그 처벌을 달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애당초 원인을 제공한 것이 내 자신이었으니 감수해야겠지요.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베스트 블로그 기자로 좋은 선례를 남기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저와 같은 전철을 밟는 블로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블로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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