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5. 12:07ㆍ마음의 양식 독서
소나기
작가
김유정(1908-1937)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2년 동안의 작가 생활에서 30 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그는 토속적인 어휘를 풍부하게 동원하여 언어를 구사하는 묘미를 지녔다. 주요 단편에 「노다지」「금 따는 콩밭」「동백꽃」등이 있다.
줄거리
춘호는 아내에게 이 원을 해달라며 생떼를 쓰고 때리자, 아내는 집에서 도망쳐 나온다. 춘호 처는 동네 부자인 이 주사와 배가 맞아 돈을 굴리는 쇠돌 엄마에게 돈을 꾸러 갔다.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쇠돌 엄마는 집에 없었다. 춘호 처는 쇠돌 엄마를 기다리던 중 이 주사를 만나고 한 시간쯤 뒤 집으로 돌아온다.
돈이 생기게 됐다는 말에 춘호는 노름판에 가서 돈을 끌어 모아 서울로 갈 생각을 한다. 다음 날, 비는 그쳤고 춘호는 아내를 고이 빗기어 돈을 받아 오라고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