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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6:24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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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에밀 졸라(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1840-1902) 파리에서 출생.

졸라가 사랑한 작가는 위고, 뮈세 등 낭만주의 시인이었으며 시 창작을 뜻하고 있던 그는 자연과의 교감에 의한 몽상의 세계에 잠겨 있었다.

단편집「니농을 위한 콩트」, 「클로드의 고백」「마르세이유의 신비」등의 비평을 썼고 「실험 소설론」을 저술.

줄거리

약간 발을 저는 세탁녀 졔르베즈는 빼어난 미인이었고 모자 기술자 랑티에와 동거 생활을 해 두 자녀를 얻었다. 그들은 파리로 이사했지만, 어느 날 랑티에가 사라져 그녀는 세탁소에서 다시 일한다.

졔르베즈는 슬픔에 잠겼으나, 지붕 수선공 쿠포의 열의에 감동해 그와 결혼한다. 그들 부부는 금실이 좋다고 소문이 났으며 열심히 일하며 4 년을 보냈다. 그 사이에 안나라는 딸도 태어났다.

그런 어느 날 쿠포는 일을 하다 지붕에서 떨어져 발이 부러지고 졔르베즈는 남편의 간호에 헌신하지만 입원 생활에서 게으름이 몸에 벤 쿠포는 술만 마시며 돈을 탕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웃의 대장장이 구졔가 돈을 빌려주어 세탁소를 개업하고 장사가 잘되지만 쿠포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갔다. 어느 날, 쿠포는 졔르베즈를 버렸던 랑티에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고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장사가 잘 안되기 시작한 그녀는 세탁소를 비르지니에게 넘기고 다시 세탁소의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도 술을 입에 대기 시작하고 자식들은 모두 반항적이 되어 갔다.

쿠포는 정신병원을 들락날락하게 되고 졔르베즈는 게으름때문에 세탁소에서 해고되고 비르지니의 세탁소에서 마루 닦는 일을 한다.

쿠포는 마지막 남은 돈을 가지고 사라지고 굶주려있는 졔르베즈를 대장장이 구졔가 구제해준다. 그러나, 그에게서 도망쳐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남편은 알콜 중독으로 미쳐서 죽어 있었다. 굶주림과 고독함으로 반 미친 증세의 졔르베즈도 그렇게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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