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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6:23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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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그날도 여느 날과 같이 학교에 지각하게 될 듯하여 나는 서둘러 들판을 가로질러 학교로 갔다. 다른 때라면 왁자지껄할 교실이 오늘만은 조용 하였다. 선생님에게 꾸중듣는 것이나 아닐까하여 겁먹은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갔다. 선생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어서 자리에 앉으셔요."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선생님은 정장 차림을 하고 교단에서 계시는 것이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교실 뒷쪽 자리에는 마을 사람들이 조용히 앉아 계셨다.

선생님은 교단에 올라서서 "여러분, 오늘은 나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베를린으로부터의 명령으로 내일부터는 알자스와 로렌의 학교에서는 독일말로만 가르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고 하였다. 나는 그제야 선생님이 정장을 하고, 마을 사람들이 학교의 교실 안에까지 들어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선생님의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지 못했으나, 선생님은 여느때처럼 꾸짖지 않으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까지 내게 많은 꾸중을 들었지? 오늘의 공부를 내일로 연기하는 것이 라자스 어린이들의 가장 나쁜 버릇이다. 그러나, 그것은 너만이 나쁜 것은 아니다. 부모님도 또 선생인 나도 나빴던 것이다."

선생님의 깨우침은 내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선생님은 이런 말씀도 하셨다.

"프랑스 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분명하며 굳센 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비록 국민이 노예가 된다 하더라도 자기들의 국어만 유지하고 있다면 자기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 찬가지입니다."

수업이 끝나려고 할 무렵 프러시아 군의 나팔 소리가 울려 왔다. 그러자 선생님의 얼굴은 창백해지며 무척 아쉬운 듯이 "여러분, 여러분, 나는…나는…"하고 할 뿐 말을 더 잇지 못하였다.

선생님은 흑판 쪽으로 돌아서시더니 "프랑스 만세!"하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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