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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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굿한다는 친구 이유를 들어보니...
갑자기 굿을 한다는 친구 왜? 토요일 오후 갑자기 친구가 찾아왔다. 예전에 보았던 사람과 함께 온 친구와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한 후 사무실에서 차를 한 잔 나누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친구가 신년 들어 무속인에게 점을 본 이야기를 꺼냈는데 2월에 굿을 하기로 했다며 그 이유를 털어 놓았다. 친구는 예전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점집을 자주 찾곤 했다. 그중 신내림을 받은 지 얼마되지 않은 집만 골라 다닌다는 친구는 지난해 말 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얼마전 새로운 무속인 집을 찾았는데 놀라울 정도로 자신의 과거를 조목조목 맞추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지난해 팔려고 하던 건물이 제때 팔리지 않아 자금 압박이 심했던 친구는 말을 꺼내기도 전에 척척 맞추는 것에 놀라 어안이 벙벙했다고 한..
2012.01.15 -
점이나 흉터수술에 관한 궁금증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에 대한 처치가 끝나고 실밥을 뽑으면 상처가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단계는 상처가 벌어지지 않고 붙어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밥을 뽑은 뒤에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치유 과정은 계속된다. 즉, 피부의 표면은 일찍 아물지만 그 아래 진피층에서는 생화학적으로 낫는 과정이 계속되는 것이다. 흉터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변한다. 상처가 낫고 흉터가 생긴 직후에는 붉은색을 띠며 딱딱해 주위 피부와 뚜렷이 구분된다. 시간이 나면 색이 흐려져 정상 피부색과 가까워지면서 눈에도 덜 띄게 된다. 상처가 다 나은 뒤에도 3개월 동안은 흉터가 불안정하므로 주위 피부가 당기는 힘에 의해 벌어질 수도 있다. 또 상처 부분에 이상세포가 증식해 흉터가 볼..
2008.03.06 -
점은 왜 생기는 걸까?
점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보통 흔히 말하는 '점'만해도 크게 종류가 세 가지로 점세포가 있는 깊이에 따라 경계모반, 복합모반, 진피내 모반으로 나뉜다. 이 세 가지는 점의 일생과 일치하는데 새로 탄생하는 애기점은 편평하고 둥근 작은 갈색반점인 경계모반, 성장하게 되면 커지고 진해지고 약간 두툼해지는 복합모반, 늙어가면서는 사마귀처럼 볼록 튀어나오고 점점 색이 바래면서 굵은 털이 나기도 하는 진피내 모반이 된다. 세 가지 점 모두 제거가 가능하지만 점이 늙을수록 뿌리도 깊어 점 제거에 필요한 시술 횟수도 많아진다. 태어날 때부터 있던 점이라면 선천성 모반이다. 이점은 뿌리가 피하 지방층까지 있어 수 회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뿌리뽑기가 쉽지 않다. 또 점과 혼돈하기 쉬운 질환으로는 주근깨, 잡..
200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