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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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했던 무개념 공중 화장실 기막혀.....
요즘은 어디를 가나 예전에 비해 공중 화장실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도 휴게소 화장실은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종종 관리가 소홀한 화장실을 만날 때면 얼굴을 찡그리게 됩니다. 지난 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집 근처 상가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곳은 마트와 학원 음식점이 많은 복합상가였는데 주말이고 저녁시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친구와 나는 2층 고기뷔페집에서 식사와 함께 반주로 술 한 잔을 나누며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는데 한참 음식과 술을 마시던 친구가 화장실을 다녀 오더니 투덜투덜 거리더군요. "이곳 화장실은 정말 관리가 엉망이군 그래.." "아니, 왜 그러시는가?" ..
2012.04.09 -
경악스런 청계천 주변 배수구의 담배 꽁초들....
지난 밤 아내와 함께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서울에서는 2012년 서울 핵안보대회가 열리고 있어 평소 다니던 올림픽 대로가 아닌 통제된 곳을 피해 낯선 군자교 쪽으로 가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일러주는 대로 가는 데도 워낙 갈라지는 길이 많아 애를 먹었지만 늦지 않은 시간에 의류상가가 밀집해 있는 동대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물건을 하는 사이 잠을 청하기 위해 동묘역 부근 씨즌빌딩 12층에 있는 스파렉스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광희시장과 아트플라자를 벗어나 동평화와 청평화를 지나 청계천을 지나야 갈 수 있습니다. 아트플라자에서 아내와 헤어진 후 동평화 시장을 지나 청계천을 건너기 위해 횡단 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무심코 서있던 다리 아래를 보다 깜짝 놀랐..
2012.03.28 -
콘도 청소하는 아줌마가 말하는 꼴불견 투숙객은?
피서철 콘도 청소하다 녹초가 되었다는 아줌마... 주 5일 근무가 시작되고 난 후 예전에 비해 관광 경기가 조금은 나아졌고 콘도에 투숙하는 손님도 많아졌다고 한다. 여름 피서철이나 그외 황금연휴에는 두 말할 나위 없지만 요즘 같은 방학 때에도 가족과 함께 콘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 때 가장 바쁜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객실을 청소하는 아줌마들이다. 지난 여름 동해안 모 콘도에서 객실 청소를 하다 요즘 일거리가 없어 아내의 가게에 자주 들리는 아줌마가 있다. 정식 직원이 아니라서 연락이 올 때만 콘도에 청소하러 가는 아줌마는 겨울이 가장 비수기라서 호출이 올 때만 청소를 하러 간다고 한다. 지난 여름 피서객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날마다 객실 청소를 하느라 녹초가 되었다는 아줌마는 종종 객실을 청소하면서..
2012.02.20 -
쓰레기장이 된 아파트 현관 지붕
월요일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을 했다. 함께 근무하는 형님이 경매장에 나간 사이 사무실 청소를 하고 나니 금새 옷이 흠뻑 젖었다. 말복이 지났지만 아직 낮기온은 30도를 오르내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한다.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을 겸 집으로 향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아예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사무실로 가려고 집을 나섰다. 차에 올라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한통의 전화가 왔다. 택배기사로 부터 온 전화였는데 어제 오후에 집에 들렀는데 아무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아 경비실에 맡겼으니 찾아가라는 전화였다. 며칠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압력밥솥이 사흘만에 도착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비실로 걸어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내려가다..
2010.08.17 -
재털이로 변해가는 아파트 정원수
날마다 아침이면 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집을 나서다 보면 늘 불쾌한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누군가 담배를 피운 냄새와 함께 여기저기 널려있는 꽁초들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끊은지 10년이 넘은 지금 예전 흡연자였을 때 나도 저랬을까 되돌아 보곤하는데 아무튼 볼 때 마다 얼굴을 찡그리게 합니다. 창문 틈 사이에 버려진 꽁초와 계단 그리고 남들 눈이 잘 띄지 않는 계단 발코니에는 버려진 담배꽁초들이 가득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니라 옆집 복도에 와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고 꽁초를 버려 기분을 얹짢게 하곤 합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들어오다 보니 언제 담배를 피우고 들어가는지 누가 피우고 가는지 ..
2010.06.09 -
아파트 청소부 아줌마의 공공의 적은 담배꽁초
늘 아침 7시 50분이면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선다. 아들의 통학 버스 시간대가 맞지 않아 학교에 태워다 주기 위함인데 아침에 아파트 계단을 내려갈 때 마다 짜증나는 일이 있다. 계단에 널려있는 담배꽁초 때문인데 아들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많은 담배꽁초들이 떨어져있다. 특히 요즘처럼 날이 추워지는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데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곳은 복도식 계단이라서 겨울이면 복도에 나와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 때문에 복도에 담배 냄새가 가득할 때가 많다. 나도 담배를 피웠던 사람으로 애연가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예전에는 아파트 계단마다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하지만 문구가 적혀있는 그 아래에 늘 많은..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