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민주통합당 선거 사무실 피습 .......

2012. 11. 30. 16:56세상 사는 이야기

선거를 19일 앞둔 대통령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박근혜 후보 현수막이 여러 곳에서 훼손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오늘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무실이 피습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시경 지인과 함께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를 한 잔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건너편에서 소란을 피우는 한 남자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는데 부서진 문짝이 눈에 띄더군요.

"앗! 여기는 선거사무실인데 누구 짓이지?"
앞서가던 형님이 궁금한 듯 계단을 올려다 보곤 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오늘 소란을 피운 사람은 술에 몸시 취해 있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참 후 경찰이 와서 수갑을 채운 후 경찰차에 태우고 간 후 잠잠해졌습니다.

왜 난동을 피웠는지 정확한 이유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벽보를 훼손하고 2층 사무실에 들어가서 난동을 피우다 창문 유리도 파손했는데 창문에 찢겨져 있는 대선 후보의 벽보를 보니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앞으로 19일 남은 대통령 선거...
과열되거나 혼탁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