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쏙 들어오는 피서지 민박집 간판

2012. 8. 1. 11:11사진 속 세상풍경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이 가마솥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탓일까요?....예전보다 일찍 개장한 해수욕장은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특히 팔월의 첫날인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전쟁이었습니다.
평소 많이 밀리던 대포항은 오히려 한산한데 물치항 지나 낙산사로 향할 때 부터 밀리기 시작한 차량들로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차는 앞으로 나가질 못하니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하기사 해마다 여름이면 겪는 고통이니 받아들여야 겠지요...ㅎㅎ..

5분이면 될 곳을 20여분 넘게 걸려 낙산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낙산사로 향하는 차들 때문에 지정체를 반복하다 두번째 신호등에 걸렸을 때 눈에 쏙들어 오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닷가 방향 대로변에 있는 콘도식 민박집인데 간판이 너무나 편안해 마음에 와 닿더군요.

"쉬다가..."


 

여행이나 피서를 갈 때 바쁜 일정에 쫓기고 밀리는 차량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죠.
그럴 때면 잠깐이라도 쉬다 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죠....
차량들로 밀리는 대로변에서 지친 사람들을 부르는 듯한 민박집 간판....

쉬다가 !!!!!!!!..................

정말 편하고 마음에 쏙 와 닿지 않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