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탐방) 선사유적지와 쏠비치가 있는 오산해수욕장

2009. 7. 22. 16:25여행의 즐거움

오늘은 양양의 하와이라는 오산해수욕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피서객들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이곳 오산 해수욕장을 찾아온 사람들은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은 이곳 주변에 볼거리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까이는 낙산사가 있고 활성화가 되고 있지 않지만 양양국제공항과 골프장과 오산리 선사유적지와 쏠비치가 있기 때문이다. 곧 이곳에는 대규모의 워터파크 시설도 들어올 예정이고 인근 수산항은 요트항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지난달에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전국 요트대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지리적 환경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해수욕장을 찾아가려면 속초에서 가다보면 낙산사 인근의 공항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릉 방향에서 오다 보면 하조대 해수욕장을 지나 공항휴게소 가기전 우측 해안도로를 타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곳 오산해수욕장은 남대천 끝에서 길게 이어져 있는데 아직 모두 개방된 것은 아니다. 사진 맨위쪽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바로 낙산사인데 그곳에서 이곳까지 차량으로 5~1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수심이 1.5m 정도인 이곳 오산해수욕장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은 아니다. 낙산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해 대부분 그곳으로 몰리기 때문인데 근래에 이곳이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주변 경관이 수려한 대명 쏠비치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들렀다 시원한 오산해수욕장의 풍경에 반하기 때문이다.


금새라도 몸을 풍덩 던지고 싶은 푸른 바다...... 마치 섬처럼 불쑥 솟아있는 산 우측이 아주 작은 오산항이다.


방학을 이용해 피서를 오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오산 선사유적지는 교육적으로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다. 또 미술관을 관람하고 싶다면 인근 동호리 부근에 일현 미술관이 있고 주변에 ATV(all-terrain vehicle) 체험장도 있어 신나게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릴 수 있다.


쏠비치 앞에도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쏠비치와 오산 해수욕장 사이에도 수심이 얕은 곳이 있다. 이곳은 해수욕장으로 개장한 곳은 아니지만 가족과 조용히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곳에 1일 주차비는 2000원인데 주차장이 넓어 마음놓고 주차를 할 수 있다. 다만 주변에 민박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거나 아니면 주변 야영장을 이용해야 한다.
올여름 다양한 체험과 색다른 추억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있는 오산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