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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손질법

2007. 12. 26. 17:16편리한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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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옷은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색이 바래지기 쉬워 집에서 손질하는 것이 좋다. 우선 부드러운 천으로 옷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닦는다. 눈이나 비로 생긴 얼룩은 마른 수건이나 브러시로 없애주고, 기름에 오염됐을 때는 가죽 전용 클리너나 콜드크림으로 닦으면 쉽게 제거된다. 팔이나 앞섶에 생긴 주름은 올리브 오일을 묻혀 주름진 부분에 바르고 주름을 살살 당긴 다음 그늘에서 말려줄 것. 주름이 깨끗하게 펴진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가죽옷은 지방이 많고 특유의 냄새 때문에 좀벌레나 곰팡이가 피기 쉽고, 서로 겹쳐 보관하면 색깔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한 벌씩 따로 걸고, 방충제를 넣어놓는다. 습기가 많다면 방습제도 함께 넣을 것. 그 다음 바로 걸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렸다가 헝겊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모직 코트는 드라이하면 간편하지만 깨끗이 입었을 때는 집에서 간단한 손질만 해준다. 브러시로 빗어주고, 주머니와 어깨선, 박음질 부분은 칫솔로 부드럽게 털어준다. 얼룩은 중성세제를 천에 묻혀 닦은 다음 미지근한 물을 묻힌 천으로 여러 번 닦아준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오염은 수건에 벤젠을 조금 묻혀 두드리듯 닦아내 준다. 보푸라기 제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겉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손으로 떼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모직 코트를 보관할 때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잘 말려두었다가 옷장에 넣는다. 이때 칼라를 위로 세워두면 먼지가 내려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커버는 비닐보다 부직포 소재를 사용하고, 커버가 없을 땐 입지 않는 셔츠를 커버처럼 사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단추를 다 채운 다음 소매를 안으로 넣으면 된다.

겨우내 입었던 퍼의 손질법은 먼지를 얼마나 잘 털어내느냐가 관건. 탄력 있는 막대나 브러시로 모피를 골고루 털어준 다음 브러시로 한쪽 방향으로 빗어준다. 빗질을 하다 눌린 부분이 있으면 스팀 다리미의 뜨거운 김을 쐬어 자연스럽게 살려줄 것. 소매나 목둘레는 젖은 수건으로 살살 문지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 드라이클리닝은 5,6년에 한 번이 가장 좋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보관시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조절. 옷이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습기를 과도하게 빨아들여 털을 건조하게 하는 화학 제습제보다 참숯을 넣어 습도를 조절해준다. 통풍이 잘 되는 헝겊 커버를 씌워 보관하고 털이 눌리지 않도록 공간에 여유를 준다. 폭이 넓은 옷걸이에 걸고, 어깨와 닿는 부분에 솜이나 접은 신문지를 넣어 받쳐주면 옷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스웨이드는 오래 입다 보면 마찰되는 면이 칙칙해지고, 털이 납작해진다. 이때 전기 청소기를 이용하면 먼지가 쉽게 제거되고, 털을 세워줄 수 있어 좋다. 눈과 비로 얼룩진 곳은 스웨이드 전용 지우개나 물에 적신 스펀지로 결을 살려 손질할 것.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결이 아주 고운 샌드페이퍼로 그 부분만 살짝 문지르면 더러움을 없앨 수 있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잘 늘어나는 스웨이드는 잘못 걸어두면 모양이 비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깨 넓이에 맞는 옷걸이에 거는 것이 포인트. 옷걸이에 걸고 부직포 커버를 씌워 공기가 통하도록 보관한다. 보관을 잘못해 주름이 졌을 때는 안감 쪽에 천을 덧씌우고 낮은 온도에서 다려주면 주름이 깨끗하게 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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