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음치 김성은 불후의 명곡을 띄우다.
2008. 2. 16. 11:46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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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BS 2 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음치 김성은이 음악 프로그램 MC로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한다.
김성은은 '불후의 명곡'에서 얻은 인기로 지난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 여세를 몰아 타블로와 함께 KBS 2TV의 '뮤직뱅크'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김성은은 매력을 꼽자면 엉뚱 솔직 발랄함이다.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보연준 엉뚱하고 순수한 한수진 역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그대로 그의 얼굴에서 묻어난다.
그런 이미지에서 부르는 그녀의 노래는 생뚱맞고 천연덕스러우면서 당당하다.
그건 이전의 음치가수 이재수나 또는 서민정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즐겁게 한다.
탁재훈과 신정환의 애드립이나 행동은 미리 어느정도 예상되는데 반해 김성은이 노래를 부르면 어느지점에서 그 특유의 음치 본색을 드러낼지 기대를 갖게 하고 여지없이 그녀는 예고되지 않은 곳에서 자신도 예상하지 못하는 편곡을 감행한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얼굴이미지와 노래는 정반대다.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것처럼 노래 부르기 전 모습과 노래 부르는 모습이 다르다. 모든 부분이 음치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노래실력을 보여주다 엉뚱한 곳에서 예고없이 음치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만일 의도되거나 계산된 행동이었다면 시청자는 금방 지루함이나 식상함을 느끼게 될것이다.
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 덕에 '친환경 대사'로 위촉된 김성은의 모습과 불후의 명곡에서 음치녀 김성은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오히려 불후의 명곡에서의 모습으로 인하여 예쁜 연예인중 한 사람이 아닌 보통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듯한 친근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이다.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소개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매주 선배 가수들을 찾아가 배우는 컨츄리꼬꼬의 폭소 난장 노래 교실!국내 최초 트리뷰트 쇼 버라이어티'라는 포멧 속에서 처음 김성은은 탁재훈과 신정환의 보조역활자로 출발했지만 회가 지날수록 그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그녀의 고정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마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팬들의 즐거움에 김성은 자신도 놀랐을 것이다.
김성은이 자신의 얼굴이나 연기가 아닌 음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리라고 누가 예상을 했겠는가.
그렇지만 그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할 때 돌아오는 값진 선물이기 때문이다.
김성은 그녀의 그런 모습이 일요일 오후 시청자를 즐겁게 하고
그녀의 생뚱맞는 노래가 불후의 명곡을 맛있게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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