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퇴임후 이런 것 기대해도 될까요?
2008. 2. 14. 00:47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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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퇴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5년간의 노정을 끝내고 이제는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물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것이고 심심찮게 뉴스거리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좀더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이제껏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직에 있을 때의 공과는 이미 흘러간 물과 같아서 그것은 역사가 판단할 몫이고
앞으로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야할 몫도 분명히 있고 또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껏 전직 대통령들은 초당적 행동을 하지 못하고 훈수정치만 일삼았다.
그로인해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등 악순환을 초래해왔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역대 퇴임 후 가장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직 그런 대통령을 갖지 못했고 현재 가장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전직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를 꼽고 싶다.
미국에는 퇴임 후 정치활동 보다는 사회봉사를 하는 대통령이 많다.
알코올 중독 및 마약 재활센터 ‘베티포드’를 설립해 5만여명을 치료한 포드 대통령,‘2004년 동남아 쓰나미 난민을 구제하기 위해 1억 2800만달러를 모금한 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39대 대통령 카터다. 카터는 비록 재임 기간 동안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로널드 레이건에 패배하고 대통령에서 물러난 1982년 그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에머리대학교에 석좌교수로 초빙되어 부인 로잘린과 함께 정파를 뛰어넘는 비영리기구인 카터 센터(1986년 상설기관으로 국가기록보관소가 관장하는 카터 도서관, 카터 박물관 등이 개관함)를 설립해 국제분쟁의 해결과 민주주의 신장, 인권 보호, 질병 예방을 위한 여정을 계속했다. 니카라과에서는 미스키토 인디언을 그들의 조국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고, 파나마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선거감시단을 이끌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에리트레아 인민해방세력과의 협상을 중재했고, 한반도에서는 1994년 북한의 이른바 '핵 문제'를 둘러싸고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자 그 해 6월 북한을 전격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갖고 북·미 당국간 대화를 통한 핵 문제 해결이라는 해법을 찾아내 위기를 잠재우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2000 계획'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의료·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퇴임 이후,그를 가장 빛나게 해준 것은 밀러드 플러 부부가 시작한 해비타트 운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지난 1984년,뉴욕에서 열렸던 작은 규모의 노동수련캠프를 카터 대통령이 인솔했던 것이 해비타트의 지미 카터 워크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대통령이 노동에 참여하고 간소한 잠자리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는 사실이 국민과 언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직 미합중국 대통령이 참여하자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졌고 기금모금,자원봉사자 확보,택지와 자재들을 기탁받는 일 등이 수월해졌다.
이렇게 시작된 워크 프로젝트는 카터 대통령이 인솔자가 돼 매년 열리고 있다. 그는 2001년 한국에서 열린 ‘지미카터 특별건축사업 2001’에 세계 각국에서 온 9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을 지었다. 섭씨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카터는 다른 자원봉사자들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 현장을 일일이 돌아봤고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현장 책임자와 함께 건축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72세의 노구를 이끌고 직접 망치질을 하며 땀흘리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존경심을 표현했다.
그의 말중에 "가진 자의 풍요는 없는 자의 빈곤에서 비롯된다"는 말은 그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으로
인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나는 노 대통령이 지미 카터처럼 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당파적 싸움에 끼어들지 않고
국가나 국익을 위해서 해야할 일을 묵묵히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만일 노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당파적 발언을 그치지 않고 정치 세력 집결자의 역할을 자임할 경우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시각만 부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퇴임후에 더 존경받는 대통령을 간절히 원하고 그 몫을 젊은 노대통령이 해주길
바란다.지금 봉화에는 노대통령 생가 복원과 문화타운 만들기로 분주하다고 한다.
국민의 세금을 너무 많이 들인다는 여론과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근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퇴임후에 더욱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통령 되는 길이 무엇인가
진심으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노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한다.
5년간의 노정을 끝내고 이제는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물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것이고 심심찮게 뉴스거리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좀더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이제껏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직에 있을 때의 공과는 이미 흘러간 물과 같아서 그것은 역사가 판단할 몫이고
앞으로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야할 몫도 분명히 있고 또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껏 전직 대통령들은 초당적 행동을 하지 못하고 훈수정치만 일삼았다.
그로인해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등 악순환을 초래해왔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역대 퇴임 후 가장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직 그런 대통령을 갖지 못했고 현재 가장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전직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를 꼽고 싶다.
미국에는 퇴임 후 정치활동 보다는 사회봉사를 하는 대통령이 많다.
알코올 중독 및 마약 재활센터 ‘베티포드’를 설립해 5만여명을 치료한 포드 대통령,‘2004년 동남아 쓰나미 난민을 구제하기 위해 1억 2800만달러를 모금한 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39대 대통령 카터다. 카터는 비록 재임 기간 동안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로널드 레이건에 패배하고 대통령에서 물러난 1982년 그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에머리대학교에 석좌교수로 초빙되어 부인 로잘린과 함께 정파를 뛰어넘는 비영리기구인 카터 센터(1986년 상설기관으로 국가기록보관소가 관장하는 카터 도서관, 카터 박물관 등이 개관함)를 설립해 국제분쟁의 해결과 민주주의 신장, 인권 보호, 질병 예방을 위한 여정을 계속했다. 니카라과에서는 미스키토 인디언을 그들의 조국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고, 파나마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선거감시단을 이끌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에리트레아 인민해방세력과의 협상을 중재했고, 한반도에서는 1994년 북한의 이른바 '핵 문제'를 둘러싸고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자 그 해 6월 북한을 전격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갖고 북·미 당국간 대화를 통한 핵 문제 해결이라는 해법을 찾아내 위기를 잠재우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2000 계획'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의료·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퇴임 이후,그를 가장 빛나게 해준 것은 밀러드 플러 부부가 시작한 해비타트 운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지난 1984년,뉴욕에서 열렸던 작은 규모의 노동수련캠프를 카터 대통령이 인솔했던 것이 해비타트의 지미 카터 워크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대통령이 노동에 참여하고 간소한 잠자리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는 사실이 국민과 언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직 미합중국 대통령이 참여하자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졌고 기금모금,자원봉사자 확보,택지와 자재들을 기탁받는 일 등이 수월해졌다.
이렇게 시작된 워크 프로젝트는 카터 대통령이 인솔자가 돼 매년 열리고 있다. 그는 2001년 한국에서 열린 ‘지미카터 특별건축사업 2001’에 세계 각국에서 온 9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을 지었다. 섭씨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카터는 다른 자원봉사자들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 현장을 일일이 돌아봤고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현장 책임자와 함께 건축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72세의 노구를 이끌고 직접 망치질을 하며 땀흘리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존경심을 표현했다.
그의 말중에 "가진 자의 풍요는 없는 자의 빈곤에서 비롯된다"는 말은 그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으로
인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나는 노 대통령이 지미 카터처럼 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당파적 싸움에 끼어들지 않고
국가나 국익을 위해서 해야할 일을 묵묵히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만일 노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당파적 발언을 그치지 않고 정치 세력 집결자의 역할을 자임할 경우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시각만 부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퇴임후에 더 존경받는 대통령을 간절히 원하고 그 몫을 젊은 노대통령이 해주길
바란다.지금 봉화에는 노대통령 생가 복원과 문화타운 만들기로 분주하다고 한다.
국민의 세금을 너무 많이 들인다는 여론과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근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퇴임후에 더욱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통령 되는 길이 무엇인가
진심으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노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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