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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감자 줄거리 읽기

2008. 2. 15. 11:45마음의 양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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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작가

김동인

줄거리

정직한 농가에서 엄한 가율속에 자라난 복녀는 열다섯 살 나는 해에 동네 홀아비에게 팔십원에 팔려서 시집이라는 것을 갔다. 그의 새서방은 극도로 게으른 사람이어서 소작밭을 얻어도 농사를 제대로 짓지 않아 동네에서는 밭을 못 얻으리만큼 인심과 신용을 잃고 말았다.

그들 부처는 평양성 안으로 막벌이로 들어가지만 남편의 게으름때문에 행랑살이로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칠성문 밖 빈민굴로 오게 된다.

복녀는 솔밭에서 송충이를 잡는 인부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다른 여인네들이 놀면서도 품삯을 더 받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어느 날 감독이 불러 따라가게 되고 그로부터 1년동안 복녀도 품삯을 많이 받게 되었다.

칠성문 밖 빈민굴의 여인들은 가을이 되면 중국인의 채마밭에 감자며 배추를 도둑질하러 밤에 바구니를 가지고 갔고 복녀도 감자깨나 도둑질 하여 왔다. 어느 날, 고구마를 한 바구니 도둑질하여 가지고 돌아가려고 일어설 때 주인인 왕 서방에게 들켜 그의 집으로 따라갔다. 한 시간쯤 뒤에 그녀는 왕 서방의 집에서 돈 3원을 받아가지고 나왔다.

그렇게 지내던 중 왕 서방이 백 원으로 어떤 처녀를 마누라로 사오게 되었고 복녀는 신랑신부의 방으로 들어가 왕 서방에게 나가자고 보챈다. 그가 거부하자 복녀는 낫을 빼들고 달려들었지만 왕 서방에게 낫을 뺏기고 목으로 피를 쏟으면서 쓰러졌다.

복녀의 남편과 왕 서방이 몇번을 왕래한 후 복

녀의 시체는 왕 서방의 집에서 남편의 집으로 옮겼다. 시체에는 복녀의 남편, 왕 서방, 어떤 한방 의사가 둘러 앉았고 왕 서방은 십 원짜리 지폐 석 장을 복녀의 남편에게 주었고 한 방 의사에게도 두 장을 주었다.

이튿날 복녀는 뇌일혈로 죽었다는 한방의의 진단으로 공동 묘지로 실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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