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빠지는 크림 과연 효과가 있을까?

2008. 2. 5. 02:47편리한 생활정보

바르기만 하면 살이 빠지는 화장품. 날씬해지기를 바라는 수많은 여성들에겐 꿈같은 이야기다. 미국의 여성잡지 「글래머」誌는 전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유명화장품 업체들의 살빼는 크림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직접 실험한 결과를 소개했다.(1996년) 실험대상에 오른 제품은 지난 한해 동안에만 1천 4백만달러(약 75억원)어치가 팔린 크리스찬 디오르」사의 「디오르 스벨테」와 마이애미의 한 지역에서「일주일동안 3백 46개가 팔려 화제가 된 「바이어덤」사의 제품, 바디제품으로 유명한 「클라린스」의 「퍼밍 피트니스 젤」등 6 가지. 이들 제품은 모두 셀룰라이트를 제거함으로써 엉덩이나 넓적다리 등을 날씬하게 해준다고 선전하고 있다. 셀룰라이트는 물과 지방, 노폐물로 이뤄진 물질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여성들의 엉덩이 부분에 주로 많이 축적되는데, 제품 안에 포함된 카페인 미립자와 식물추출물등이 셀룰로이드를 태워버린다는 설명이다.

6명의 여성이 각각의 6개 제품을 8주동안 한쪽 넓적다리에 발라본 결과에 의하면 절반 정도는 약간의 변화를 체험한 반면 나머지는 전혀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 『피부가 좀더 단단하게 보이게 됐다』, 『피부가 매끄러워졌다』는 것이 긍정적인 반응의 내용이다. 결국 체질에 따라 개인차가 있고, 커다란 변화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화장품에 의한 국부적인 지방 빼기는 사용을 중지하면 다시 체질대로 돌아가며, 결국 운동과 적절한 다이어트에 비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