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실패하는 3가지 유형

2008. 2. 5. 02:25편리한 생활정보

미국 글래머지는 여성들의 다이어트 실패 3대 유형을 소개, 현재의 식생활을 되돌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3대 실패 유형은 ①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형 ② 바쁘다 바뻐형 ③ 만성 다이어트형이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늘 식사량과 내용에 신경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은 늘어가고,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과 손발이 부으며 피부는 거칠고 언제나 피곤하다는데 있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정규 식사가 아닌 스낵류의 간식이 주원인이다. 특히 야식은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조사에서「야식 증후군」이란 말을 남길 정도로 살찌고 몸이 붓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형은 특히 주부, 직장 여성들에게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에어로빅 체조를 하고 일과 중에 먹는 것을 조심하지만 일단 해가 진 뒤 집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먹는다. TV를 보며 과자를 먹고 심지어는 다음날 일과표를 짜면서도 쉴새없이 먹는다. 주요 증상은 부종, 피곤해 보이는 외양, 급격한 체중 변화(1개월에 4-5kg의 증감) 등이 있다. 간식으로 먹는 스낵류의 소금이 부종의 큰 원인이며 늦은 밤의 스낵, 커피가 피부를 거칠게 한다.

바쁘다 바뻐형은 전문직 여성과 사업가, 입시생들에게 많다. 스케줄에 쫓겨 아침, 점심은 뭘 드는지도 모르게 먹어 치우며 저녁도 거의 바깥에서 해결한다. 모처럼 시간이 나면 가벼운 술에 땅콩, 건포도, 햄, 치즈, 육포 등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다. 바쁘다 바뻐형은 꾸준한 체중 증가, 부종, 근육 쇠약, 거칠고 메마를 피부가 주요 증상이다. 식당의 고지방식품, 안주류의 소금 과다 섭취와 운동 부족이 건강을 해친다.

만성 다이어트형은 3대 유형 중 가장 까다로운 형이다. 하루 섭취 열량은 1천 칼로리 미만(성인 여성 필요량 2천칼로리)으로 하려고 온갖 식이요법을 다 하는 데도 살이 찐다. 저녁 식사 후 배가 고파 가벼운 스낵 한두 개 집는 것이 주원인이다. 근육 쇠약, 피곤해 보이는 외모, 호흡곤란의 증세는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식이요법때문이다.

이들 3대 실패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4감 3증」의 다음 7가지 원칙을 지켜 새로운 식생활에 들어가라고 하버드대 건강정보센터는 권한다. 즉 소금, 카페인, 알코올,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섬유질, 물, 운동량을 늘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