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2)
-
위험천만 공포의 채석 차량....
어제는 모처럼 해맑았던 6월의 첫주 월요일이었습니다. 아침 부터 초여름 날씨 처럼 푹푹 찌는 더위에도 6월 들어 처음 열린 양양 오일장에는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아내가 부탁한 표고버섯과 멸치를 산 후 장터를 한바퀴 돌고 난 후에는 지인이 부탁한 부동산 사진 작업을 하러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5년전 귀농을 하려고 사놓은 목장지를 팔아달라는 의뢰인의 부탁을 받고 찾아간 목장지는 그야말로 폐허였습니다.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말로 익히 들었지만 막상 현장을 둘러보니 더 심각하더군요. 온통 풀밭으로 변해버린 목장을 둘러보고 다시 강릉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커다란 덤프 트럭이 쏜살같이 내 앞을 추월했습니다. 덤프 트럭의 난폭 운전을 한 두 번 겪은 것이 아니지만 이런 경우를 당할 때 마다 가..
2012.06.05 -
유기견 무료 분양소에서 만난 강아지 안쓰러워.....
양양 오일장에 가면 유기견 무료 분양하는 곳이 있습니다. 장이 열리 때 마다 늘 상주하는 것은 아니고 유기견이 생길 때 마다 무료 분양을 한다고 합니다. 이주전 찾았던 장터에는 한국 애견협회 속초지회에서 나와 유기견을 무료로 분양하고 있었는데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았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중에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오후 늦게 들린 탓인지 무료 분양소에는 벌써 많은 유기견들이 분양을 받았고 남아있는 강아지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애견협회에서 나온 회원분이 유기견 한 마리를 들고 사람들에게 유기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여름 피서철에 유기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피서객을 상대로 반려동물 유기반..
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