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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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의 '은세계' 줄거리 읽기
강릉에 살던 최병도는 아무 죄도 없이 강원 감영이 있는 원주로 잡혀 온다. 원주로 잡혀 온 최병도는 근거 없는 죄를 뒤집어 쓰고 온갖 문초를 당한 강원 담사에게 뇌물 주기를 거부하고 문초를 당하던 최병도는 이듬해 풀려났으나, 고향으로 오는 도중 대관령 고개마루턱에서 객사한다. 그 후 최병도 부인은 유복자 옥남이를 낳게 되고, 정신 이상이 된다. 일곱 살이 된 옥남이는 열네 살 된 그의 누이 옥순이와, 또한 그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김정수와 함께 미국 유학의 길에 오른다. 미국에서 다섯 해를 지내는 동안 학비를 다 쓴 김정수는 돈을 가지러 귀국하나, 자신의 아들이 최병도 집안의 재물을 탕진한 것을 알고 술로 세월을 보내다 급사한다. 옥순이, 옥남이 남매는 김정수가 죽은 소식을 듣고 자신들도 자살을 결심한다..
2008.02.22 -
이인직의 귀의 성 줄거리 감상하기
춘천 솔개 마을의 강동지는 돈과 양반의 자리를 위해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으로 딸을 당시 춘천 군수로 내려온 김승지에게 첩으로 준다. 본부인의 시기로 서울로 떠난 김승지는 애첩을 춘천에 남겨 두고 별도의 연락이 있기까지 서울에 올라오지 말라고 한다. 남편에게서 전혀 소식이 없자 춘천 집은 홀로 살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딸의 애처로운 처지를 동정한 아내가 강동지에게 앙탈을 부린다. 이를 견디지 못한 강동지는 서울에서 김승지의 연락이 왔다고 꾸며 길순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간다. 그들이 불쑥 나타나자 본부인의 서슬 푸른 시기가 계속되고 김승지는 당황한다. 김승지의 냉대에 죽기로 작정을 한 춘천 집은 계동 궁담 밑 우물에 뛰어드나 샛골 순포막을 지키던 순경에 의해 투신 직전에 구조된다. 그녀는 도동..
200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