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13)
-
2MB 취임 1주년에 새겨 본 박정희 어록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세계 금융불안으로 파급된 경제불안으로 고물가에 고금리로 서민들은 그야말로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대기업·부자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불균형이 심화되고 종부세 등 각종 ‘부자 감세’ 논란등 편향적 경제정책의 결과로 경제적 양극화로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어 서민 생활의 후퇴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고금리 환율정책 실패 속에 1인당 국민소득은 1만8000달러대로 주저앉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 이명박 정부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여타 다른 것을 차치해놓고라도 대선에서 국민들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밀어준 것은 경제 살리기에 최적임자라는 평가 때문이었는데 막상 취임 1년 후 뚜껑을 열어보니 실용 정부’를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자유 시장경제’ 구호는 70년대 관치경제를 ..
2008.12.20 -
MB 기부천사 성룡을 본 받아라.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약속한 지 1년 하고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재산헌납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며 공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곧 좋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작년 대통령 선거를 열흘 남짓 앞두고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가 "우리 부부가 살 만한 집 가지면 충분하니까 모든 것을 공익 사업에 내놓을 결심을 했습니다."라며 국민에게 했던 약속했었는데 당시 선관위 신고 재산은 354억 7,000만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대통령에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다되도록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야당들은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홍콩의 최고 액션배우 성룡의 4000억 전재산 기부라는 소식..
2008.12.09 -
MB 쇼라도 좋으니 이곳도 방문해주세요!
12월 5일자 각 일간지 1면에 보도 되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재래시장 방문은 마치 유신체제에 박정희 대통령이 정례적으로 시장을 방문하던 모습을 연상시켰다. 박정희 대통령은 늘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각종 책자나 일간지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지금도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가을에 밀집모자를 쓰고 낫으로 벼를 베던 모습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생생하게 가슴에 남아있는데 한 컷의 사진이 얼마나 오랜 시간 마음 속 깊이 각인 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하겠다. 그런데 만일 그것이 진심이 아니고 이례적인 행사 였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지금 어디를 가나 춥고 배고프다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빈익빈 부익부의 편중이 심화된다고 한다. 또 어려울 때 일수록 부자보다 가난한 자가 고통과 상처를 크게 ..
2008.12.09 -
수학용어로 풀어본 이명박 정부
이제 실용정부가 탄생한지도 5개월이 지났다.2008년 2월 25일 스스로 실용정부를 표방하며 닻을 올린 실용정부는 막상 항해를 시작하자 마자 그 한계를 드러내며 하는 일마다 뒷북만 치는 한심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다.취임에서 5개월에 이르는 동안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실용정부가 과연 수학용어는 제대로 아는 사람들인가? 왜 이리 셈에 약하고 늘 문제만 생기면 허둥대는 것일까 무슨 일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가장 부족한 자질은 기초부족이다.그중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수학용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같다.그중에 가장 기초적인 용어를 짚어 보았다.소수에 대하여...소수의 정의는 소수점을 이용해서 1보다 작은 수를 나타내는 것이다.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해석은 다른 것 같다. 소수가 ..
2008.07.29 -
현정부의 자화상 같은 전경버스
아내와 함께 동대문 새벽시장에 갔다. 평일에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열대야 때문인지 그리 사람이 많은 것 같지 않다. 아내가 키높이 운동화와 반바지를 사달라고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우연히 대로변에 서있는 전경버스를 발견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가만히 보니 모두 망신창이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불연듯 치열했던 촛불시위 광경이 떠올랐다. 아, 그때 밧줄로 끌어당기고 흔들어대던 전경버스가 바로 이것이로구나. 이곳은 그동안 경찰서로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특수기동대였다. 9시20분정도 되었는데 안에서는 단체로 구호가 들리고 벤취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사병도 눈에 띄었다. 기동대 광장에는 전경버스로 가득차 있었다. 더 이상 운행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차량을 그냥 도로에 방치하..
2008.07.09 -
2MB 타이타닉호의 선체를 돌려라
취임 100일이 넘은 2MB 정부의 현재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지지율은 한자릿수로 곤두박질치고 물가는 천정부지 기름값에 쇠고기 파동에 어느 것 하나 국민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해주지 못하는 식물정부가 되어 가는 듯 하다. 출범 초기부터 고소영 강부자라는 신조어를 파생시키며 출범한 정부의 능력은 그야말로 일개 기업을 다스릴 정도의 능력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지 못하고 아전인수에 우이독경에 독불장군식 국정운영으로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 쇠고기 수입이나 교육정책이나 치솟는 물가에 대한 대책을 내놓는 것도 모두 즉흥적이고 졸속으로 처리하다 보니 금새 부작용이 나타나고 이에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시위를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물론 현재 국제시장이 불..
2008.06.18 -
MB 네티즌과 블로거를 향해 총을 겨누다
이명박 정부가 드디어 네티즌과 블로거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그동안 인터넷을 통하여 확산되던 수입쇠고기와 한미FTA의 근원지가 네티즌과 블로그였다는 판단에 따를 것인데 이에 가장 영향력이 컸다는 다음이 22일 서울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초 서울 서초동에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보내 재무와 사업 관련자료 등을 넘겨받았다. 다음 측은 "정기 세무조사 차원으로 6월 중순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1995년 설립돼 2004년 처음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13억8 천만여원의 세..
2008.05.22 -
굴욕외교 다시 확인시킨 PD수첩
생방송으로 진행된 5월13일자 PD수첩은 다시 한번 이명박 정부의 굴욕 외교를 확인시켜주었다. 온갖 쇠고기 수입 결정에 꿰어 맞추기로 일관한 정부의 무능함과 그것을 그대로 따른 관련자들이 만들어낸 부실 외교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지켜내야할 것을 국민을 광우병의 볼모로 삼은 정부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할 수가 없다. 그토록 정부 당국자가 입에 거품 물고 이야기 하던 OIE 규정이 강제 규정이 아니라 권고 규정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지금 당장 농림수산부나 아니면 쇠고기 수입을 관철시킨 당국자 혹은 청와대로 달려가 외치고 싶었다. '야,빌어먹을 위정자들아,,,,,구석기의 유물이라는 사대주의에 빠진 멍청한 자들아....국민의 건강을 통째로 팔아 얻은게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2008.05.14 -
MB 정부가 제일 잘하는 것은 전봇대 뽑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느끼는 변화는 참 많습니다만 그중에 가장 잘 하는 것은 전봇대 뽑기가 아닐까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광우병 논란이 일고 있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 등골이 빠질 지경이라는데 MB는 말로는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면서도 국민의 여론에 반하는 수입 쇠고기 문제를 급하게 결정하고 또 물가관리 품목까지 지정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물가 관리를 전혀하지 못하는 등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정부의 이중적인 행보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앓던 이 빼듯이 국민의 고충을 쏙쏙 빼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대불공단 전봇대 언급 여파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도로에 떡 버티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았던 전봇대 하나는 쑥쑥 잘 뽑아주려나 봅니다. 어린이날 ..
2008.05.05 -
이명박 정부에게 해주고 싶은 명심보감 한 구절
참여정부가 물러나고 실용노선을 추구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취임 전에도 그랬거니와 취임 후에도 각료 임명에 대한 구설이 난무하더니 부동산투기 및 탈루 의혹 등을 받아 온 남주홍 통일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장관 내정자가 27일 전격 사퇴하였다. 지난 24일 이춘호 전 여성장관 내정자 사퇴 후 각료 인선 논란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한층 격화되면서 자신들의 거취가 이명박 대통령과 새 정부 내각의 순조로운 출범에 중대 걸림돌로 작용하자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김성이 복지부장관을 빼고는 인선이 마무리 되어 가고 차관급 인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소영이니 강부자니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대선 전에부터 우려해왔던 사항들이었다.그렇다면 잘못된 것은 깨끗히 시인하고 물러..
200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