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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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잘 사는 비결 송천 떡마을에 있다.
강원도 양양에는 전통방식 그대로 떡을 만들어 파는 떡마을이 있다. 한계령을 넘어 오색에서 양양쪽으로 가다 이정표를 따라 구룡령방면으로 조그만 고개를 넘어가면 마을 입구에 떡 판매장이 보이고 그 곳을 따라 들어가면 소나무숲 사이로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아담한 마을인 송천떡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필자가 늘 속초에서 이곳까지 일부러 떡을 사러 가는 곳이기도 한데 유난히 떡을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차량으로 30분 정도의 수고로움을 늘 감수하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며 시식을 해보기도 했을 것이고 또는 양양의 축제장에서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떡을 먹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양양에서 구룡령 방향으로 들어서면 2km 정도 거리에 송천 떡마을 입구에 떡 판매장이..
2009.04.27 -
연어축제와 똑같은 황어축제 정말 헷갈려......
지난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양양간 남대천에서 제1회 황어축제가 열렸습니다. 사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황어축제가 열리는 줄도 몰랐는데 아는 사람이 일요일 심심하면 황어축제장에 가자고 하더군요.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러마하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쯤 양양 남대천 둔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주차된 차량은 많은데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외지에서 온 사람들 보다는 지역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황어맨손으로 잡기 행사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로 잠시 떠들썩 했지만 전체적인 축제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둔치 가장자리에는 각종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있었는데 특이 할 만한 일은 외지에서 들어온 상인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축제를 둘러본 사람들은 연어축제와 똑같은 ..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