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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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독촉에 끔찍한 선택을 한 범인 알고 봤더니.....
김장 품앗이의 백미 아줌마 수다.... 지난 주말 김장을 하기 위해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올 김장은 작년보다 많아서 배추 300포기를 담갔습니다. 양이 많다보니 해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서로 돌아가며 김장 품앗이를 하곤 하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동네 아주머니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김장을 하다보면 손이 시리고 다리가 저린데 그때 추위를 달래기 위해 먹는 술 한 잔과 김치에 싸먹는 수육 맛은 정말 일품이죠. 거기에 동해안에서 사온 싱싱한 제철 도루묵과 양미리를 구워 먹으며 나누는 아주머니의 수다는 고단함과 추위를 한 방에 날려주었습니다. 수다 속 충격적인 사건 알고 봤더니.... 그런데 올해는 좋은 소식보다는 우울한 소식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운 사실은 도박 빚 때문에 살인을 ..
2012.11.21 -
시도때도없이 들리는 피아노 소리 주인 반응이 더 화나....
다시 시작된 아파트 층간 소음 그동안 종종 아파트 층간 소음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10년이 넘은 복도식 아파트라 층간 소음이 더 심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가끔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그동안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은 아이들이 쿵쿵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침대에서 내려 뛰거나 방에 뛰어 다니면 아랫집은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다행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를 갔고 새로 이사왔던 분들은 노부부라서 너무나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마저 3년이 지난 후 아들이 사는 곳으로 이사를 가고 새로운 가족들이 이사를 왔는데 이때부터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범은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피아노 소리 스트레스의 주범은 바로 피..
2012.04.29 -
부동액을 마신 살인용의자 중태
지난 1월 5일 속초 모 병원 앞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KBS와 MBC등 방송에도 보도된 이 사건은 함께 술을 마시다 사소한 다툼이 결국 살인사건으로 커졌다고 한다.그런데 사건 다음날 용의자가 검거되었는데 검거될 당시에 자신의 차량의 트렁크에 있던 부동액을 마셨고 현재는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이 위독하다고 한다.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던(본지 1월 6일자 5면) 용의자 김 모(32·속초시)씨가 6일 경찰에 검거됐으나 음독사실이 밝혀져 강릉아산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지만 중태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속초시 교동 모 병원 앞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씨를 탐문수사 끝에 6일 오전 4시55분쯤 속초시 교동 모 빌라 앞에서 검거해 경찰서 ..
2009.01.07 -
드라마'아내의 유혹'을 보다 생각난 사건
세상에 살다보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요즘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 일들이 너무나 많은 요즘이다. 그런데 요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참 무섭고 엽기적이기 까지 하다. 강제로 친구 동생을 겁탈하여 아이를 갖게 해 결혼하고 그것도 모자라 내연녀를 낙태시키고 비서를 성희롱하는가 하면 아내의 고교 동창과의 불륜을 숨기기 위해 임신한 아내를 죽이려는 하는 패륜이야기가 주요 내용이었는데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비행기를 폭파했던 한 사건이 떠올랐다. 예전에 책을 통해서 읽었던 이 이야기는 1949년 9월 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비행기를 통째로 폭파해 애꿋..
200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