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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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금값된 곰치 한 마리 10만원..........
영동지방에는 일요일인 어제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발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두번째 폭설이 내린 속초에는 현재 약 20cm 정도의 눈이 쌓였는데 지난번에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내린 폭설이라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팔순 아버지를 뵈러 고향엘 다녀왔는데 아침 일찍 떠나지 않았다면 미시령을 넘어오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전 10시 무렵에 벌써 쌓인 눈 때문에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오후 뉴스에 미시령 관통도로가 꽉 막혔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눈발 이제는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아고 사설이 길었네요. 사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폭설은 아닙니다. 지난 주 토요일 고향에 가려고 속초 수산시장에 들렀던 이..
2011.02.28 -
속초 동명항 활어장 서비스 엉망이다.
지난 주 토요일이었다. 서울에서 손님이 내려와 동명항을 찾았다. 예전에 대포항에 왔다가 호객행위와 불친절 때문에 인식이 나빴었다는 손님을 모시고 새로 신축한 동명항 활어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동명항 활어장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변했고 예전 활어장이 있던 자리는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또 예전의 무료주차장도 유료주차장으로 변했고 군인초소가 있던 자리도 영금정 정자가 신축되었다며 바뀐 모습에 상당히 놀라워했다. 차를 세우고 바닷쪽 정자와 초소가 있던 정자를 두루두루 살펴보고 활어센터로 회를 먹으러 갔다. 먼저 손님들은 깔끔한 외양이 마음에 들었는지 배모양의 신축된 활어센타를 바라보며 싱싱한 횟감을 떠올리는 듯했다. 세련된 모습으로 신축된 동명항 활어센타.....이곳은 양식이 아닌..
2009.02.09 -
설을 앞둔 재래시장 늘 오늘 같았으면...
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밑에 불어닥친 한파와 강풍 때문에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날이지만 점심 무렵에 재래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중앙시장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역시 설날에는 재래시장이 최고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편리한 대형마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걱정이 대단했지만 지난해 재래시장 정비사업을 마치고 난 후에 깔끔하게 변한 시장의 모습에 소비자의 만족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중에 하나는 제수용품으로 사용할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하는데 재래시장만큼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이 나이드신 분들의 한결같은 생각입니다. 모처럼 중앙시장 주차장이 꽉 찼습니다. 입구에는 만차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지..
2009.01.24 -
재래시장에서 본 상어 한 마리 가격은?
점심을 먹고 재래시장에 들렀다 깜짝 놀랐습니다. 연말에도 이렇게 차가 많지 않았는데 연초에 주차장이 꽉 차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차를 대려고 한바퀴 돌다가 간신히 주차를 했습니다.이렇게 차량들이 꽉 찬 풍경을 자주 본적이 없어서 주차요금을 받는 아가씨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무슨 행사있어요?" "아니요, 요즘 이상하게 주차장이 꽉 차네요.....아마도 연초라서 그런가봐요.." 아무리 연초라고 해도 해돋이 관광이 절정을 이뤘던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4일도 아니고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재래시장에 손님들이 많으니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차량을 대지 못하게 한 가운데 광장을 빼고는 차량들로 꽉 차있습니다. 언제나 재래..
2009.01.05 -
폭설 후 재래시장을 찾아가 보니
폭설이 내린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대부분의 도로 소통에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아직 가장자리에 쌓인 눈 때문에 불편함은 남아있습니다. 다행히 끊임없이 눈을 치우는 차량들 덕분에 거리는 점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해맞이 행사가 시작될 쯤이면 모두 복구되어 불편함이 없을 듯 합니다.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폭설이 내린 후 처음으로 재래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가는 길 곳곳에는 아직도 눈을 치우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그리고 교통정리에 여념없는 경찰관의 수신호가 바빴습니다. 다른 일 때문에 시외버스 터미널 쪽으로 돌아 중앙시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아직도 눈에 묻힌 차량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차량 때문에 제설작업을 하지 못한 곳도 한두군데가 아니라고 합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에 제설작업으로 경찰관..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