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 촉진 물질 발견
2007. 12. 27. 12:56ㆍ건강 정보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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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연구하던 미시간대학의 한 대학원생이 우연한 기회에 발모 촉진물질을 발견했다. '유전과 발생 (Genes and Development)'에 실린 이번 연구결과는 어떤 형태로든 탈모의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시간 대학의 데이비드 반 메이터 (David Van Mater)는 마우스에서 대장암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베타-카테닌 (beta-catenin) 이라는 단백질의 활성을 조사하였다. 베타-카테닌은 인간 배아의 발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대부분의 대장암에서도 그 활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정확한 작용기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반 메이터와 동료 연구원들은 베타-카테닌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종양을 유도할 수 있는지, 이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실험용 마우스 등의 털을 깍은 후 베타-카테닌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4-OHT 라는 화합물질을 발라주었다. 기대와는 달리 종양은 생기지 않았으며, 대신 놀랍게도 털이 성장기에 있음을 보여주는 피부상의 변화와 더불어 모낭세포 (hair follicle cell) 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히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개 성인 모낭은 성장기, 쇠퇴기, 휴지기로 이루어지는 주기를 거친다.
미시간 의과대학의 피부학 교수인 Andrzej Dlugosz 박사는 연구팀이 종양 발생을 관찰하기 위해 4-OHT를 장기 투여하는 대신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이 물질을 투여할 것을 제안하였다. 연구팀은 4-OHT를 매일 투여하지 않고 모낭세포가 휴지기에 있는 동안 단 한번만 이 물질을 투여하였다. 15일이 지난 뒤 이전에 갖고 있던 털과 똑같은 털이 자라났으며 성장기에 접어든 것이 확인되었다.
발생학적인 견지에서 보면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베타-카테닌이 발현되도록함으로써 털이 다시 자라는데 요구되는 일련의 복잡한 전과정이 일어난다는 점이라고 반 메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나 남성의 대머리화 과정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베타-카테닌을 발현시키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Dlugosz 박사에 의하면 남성들의 대머리화 현상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며 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모낭이 극히 작아지는 것으로서 베타-카테닌을 발현시킴으로 모낭의 성장을 유도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모발이 자라나기에는 모낭이 너무 작다고 한다.
source (http://www.healthscoutnews.com/view.cfm?id=513193)
미시간 대학의 데이비드 반 메이터 (David Van Mater)는 마우스에서 대장암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베타-카테닌 (beta-catenin) 이라는 단백질의 활성을 조사하였다. 베타-카테닌은 인간 배아의 발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대부분의 대장암에서도 그 활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정확한 작용기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반 메이터와 동료 연구원들은 베타-카테닌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종양을 유도할 수 있는지, 이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실험용 마우스 등의 털을 깍은 후 베타-카테닌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4-OHT 라는 화합물질을 발라주었다. 기대와는 달리 종양은 생기지 않았으며, 대신 놀랍게도 털이 성장기에 있음을 보여주는 피부상의 변화와 더불어 모낭세포 (hair follicle cell) 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히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개 성인 모낭은 성장기, 쇠퇴기, 휴지기로 이루어지는 주기를 거친다.
미시간 의과대학의 피부학 교수인 Andrzej Dlugosz 박사는 연구팀이 종양 발생을 관찰하기 위해 4-OHT를 장기 투여하는 대신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이 물질을 투여할 것을 제안하였다. 연구팀은 4-OHT를 매일 투여하지 않고 모낭세포가 휴지기에 있는 동안 단 한번만 이 물질을 투여하였다. 15일이 지난 뒤 이전에 갖고 있던 털과 똑같은 털이 자라났으며 성장기에 접어든 것이 확인되었다.
발생학적인 견지에서 보면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베타-카테닌이 발현되도록함으로써 털이 다시 자라는데 요구되는 일련의 복잡한 전과정이 일어난다는 점이라고 반 메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나 남성의 대머리화 과정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베타-카테닌을 발현시키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Dlugosz 박사에 의하면 남성들의 대머리화 현상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며 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모낭이 극히 작아지는 것으로서 베타-카테닌을 발현시킴으로 모낭의 성장을 유도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모발이 자라나기에는 모낭이 너무 작다고 한다.
source (http://www.healthscoutnews.com/view.cfm?id=51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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