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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탈출법

2007. 12. 27. 11:06건강 정보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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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탈출법 & 예방 생활수칙

만성피로를 없애기 위해서는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 외에도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만성 피로 탈출법
① 일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대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매사를 완벽하게 처리하려 들면 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에너지를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도 할애할 줄 알아야 한다.

②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 조건을 바꾸어야 한다.
만성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다. 최소한 8시 이전에 저녁을 일찍 먹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시청 등으로 새벽 1시나 되어서야 잠을 이루는 사람은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해소할 수가 없다.

③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숙변의 제거이다.
과식과 폭식을 하는 스타일이면서 변비도 있고, 만성피로 증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우선 대장의 숙변부터 의심해 보아야 한다. 숙변은 대장의 점액과 음식 부패물이 엉겨 만들어진 끈적끈적한 콜타르 같은 점액성 물질로, 대장에 숙변이 정체돼 있으면 그곳에서 뿜어나온 독소를 해독하느라 간과 신장의 기능도 나빠지게 된다.

"식생활 개선하니 몸이 정말 가뿐해요"

3년 차 잡지기자 윤수은씨(27)는 마감을 앞두고 계속되는 야근과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문제였다. 언제부터인가 뒷목과 어깨 등이 뻐근한 증세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됐고, 몸무게도 많이 불었다. 끊이지 않고 속을 썩이는 얼굴의 뾰루지도 만만찮은 스트레스였다.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다보니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버거워 택시 타고 다니는 버릇이 들다보니 스스로 생각해봐도 운동량이 너무 부족했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생식원을 찾게 됐다.

생식을 시작하면서 폭식하는 습관을 버렸고, 매끼 신선한 야채와 양념되지 않은 고기류로 식습관을 바꾸었다. 숙변 제거에 좋다는 다시마 엑기스를 복용하고 난 뒤로 얼굴에 나던 뾰루지들도 자취를 감췄다. 식습관을 바꾼지 2주만에 눈에 띄게 살이 빠지고 안색도 좋아진 그녀. 무엇보다 피로감으로부터 해방된 것이 가장 기쁘다.


< 만성피로 예방 생활 수칙 >

① 좋은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 B2가 많이 함유된 우유나 우유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게을리 하지 말고 지방의 섭취는 전체 섭취량의 20% 정도로 한다. 싱거운 식단이 바람직하다.

② 자신의 키와 몸에 맞는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③ 과음과 과도한 흡연을 삼간다.

④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취미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

⑤ 적당한 운동은 금상첨화.

⑥ 고민거리를 같이 의논할 대화 상대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아요"

잡지 기자 이유진씨(27)도 마감을 전후로 한 불규칙한 생활로 피로감을 떨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안되겠다 싶은 맘에 운동을 하기로 결심한 그녀. 휘트니스 클럽에 다니자니 불규칙한 생활 가운데 꾸준히 다닐 자신이 없고,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더 피곤할 것만 같아 고민됐다. 그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이 문화센터에 개설된 요가 강좌. 일주일에 두 번, 오전 7시부터 약 한 시간 정도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이었다.

요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그녀의 호기심을 당겼다. 요가를 시작한지 석 달째. 살이 많이 빠졌다거나 하는 눈에 띄는 효과는 솔직히 없다. 하지만 요가를 하는 동안 정신을 집중할 수 있어서 좋고 끝나고 나면 몸도 개운함을 느낀다. 아직 고급반이 아니어서 그런지 동작도 그리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 운동이라기보다는 취미생활에 가깝다고. 앞으로 고급반까지 계속 강좌에 참여할 생각이란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경우
에너지의 소비량은 적은데 반해 계속해서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상당한 피곤을 느낄 수 있다. 근육을 긴장시킨 채 그대로 있으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어깨 결림이나 두통, 요통 등이 생기기 쉽다. 일을 하는 동안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는 것이 좋고 휴일에는 옥외로 나가 일부러라도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좋다.

몸을 움직이는 일이 많은 경우
이 경우, 피로를 느끼면 우선 쉬어야 하며, 약간의 휴식으로도 피로는 상당히 많이 회복된다. 매일 목욕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라디오나 TV, 음반 등을 시·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서서 일을 하는 사람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 균형을 위해 발을 높이 들거나 발운동을 해주고, 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차에서 나와 가벼운 체조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주로 야간에 일하는 경우
자연의 리듬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으므로 특히 수면을 충분히 취하도록 노력하고, 잠자리에 들 땐 특히 방을 어둡게 하도록 해야 한다.

가정주부
단조로운 일의 반복으로 생활에 탄력을 느끼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가능한 한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해 가면서 스트레스를 한 번씩 해소해줘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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