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기 있는 아이의 여름 향수 뿌리기
보통 향수는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팔꿈치 안쪽 등에 한두 방울 살짝 묻히거나 스프레이한다. 하지만 여름엔 땀과 섞이기 쉬워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몸에 직접 뿌리지 않더라도 은은하게 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 스커트나 바짓단 안쪽에 살짝
무릎이나 복사뼈 혹은 바짓단, 스커트 끝자락을 살짝 들춰 그 안에 향수를 뿌려보자. 몸을 움직일 때마다 향기가 밑에서 위로 올라와 몸 주위에서 은은한 향이 난다. 피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속옷이나 칼라 안쪽에 살짝 뿌리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 | |
..................................................................................................................... |
|
3 향수 뿌린 손수건은 옷장 속에
향수 뿌린 손수건을 옷장 안에 걸어두어 옷에 향수가 은은하게 배도록 한다. 아니면 다 쓴 향수병을 옷장 속에 넣어두는 것도 한 방법. 한 가지 더. 목욕할 때 목욕물에 향수 두세 방울 정도 떨어뜨린 다음 이 물로 목욕하면 향기를 느끼는 동시에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4 다림질할 때 살짝만 뿌려주기
다림질할 때 쓰는 다리미판에 살짝 향수를 뿌려둔다. 그 위에 옷을 올려놓고 다리미를 옷에서 약간 뗀 상태로 열을 가해주면 향이 옷 속으로 스며든다. 진하지 않은 상큼한 향이 하루 종일 옷에서 솔솔. | | |
..................................................................................................................... |
|
5 부채에 살짝만 뿌려도 좋아
무더운 여름 가방 안에 들어 있는 작은 부채 하나. 여기에 향수를 살짝 뿌려둔다. 부채를 부칠 때마다 바람과 함께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이 정말 기분좋다. 가방 안에 향수를 뿌린 손수건이나 화장솜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
6 여름 향수 에티켓
특히 여름에는 향수를 알 듯 모를 듯 은은하게 풍기도록 뿌리는 게 좋다. 습한 장마철이나 공기가 통하지 않는 버스 안에서 진하게 뿌린 향수는 주변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뿐이다. 상큼한 아쿠아향이나 가벼운 그린 플로럴 계열을 선택하도록. 땀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많이 뿌리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땀 냄새와 섞여 오히려 역효과. | |
..................................................................................................................... |
|
7 여름 향수, 어떻게 보존할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제일 좋다. 알코올과 향료는 변하기 쉽기 때문에 시원하게 보관하며,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원칙. 냉장고에 넣어둔 향수를 손목이나 발목에 살짝 뿌리면 더 시원하다. 냉장고에 식품이 많이 들어가 음식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욕실이나 침실의 화장대 위에 두어도 좋다.
8 여름 향수 선택 포인트
보통 신선하고 달콤한 꽃향기 플로럴, 숲 속의 싱그러운 시트러스향, 물과 바다 냄새가 나는 아쿠아향 등이 여름에 즐겨 쓰는 향이다. 향수를 팔고 있는 숍에는 테스터가 있게 마련. 손목 등 체온이 가장 높은 곳에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뿌려본다. 이미 집에서 다른 향수를 뿌리고 나왔다면 향수지에 향을 묻혀본다. 손목에 뿌렸을 때는 1~2분 후에, 향수지인 경우는 4~5분 정도 후에 냄새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