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분양받았던 인터넷 쇼핑몰 지금은.....
2009. 2. 27. 12:43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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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년이 지났다. 맨처음 인터넷쇼핑몰 사업 붐이 일어날 때 큰 꿈을 갖고 분양받았던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지가......당시 학원을 운영하다 건물이 경매처분 되면서 일자리를 잃어버렸을 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알게 되었다. 무심코 열어본 메일을 통해서 알게된 소호산업 쇼핑몰이었는데 궁지에 몰렸던 내게는 작은 돈으로 할 수 있는 최상의 사업이라고 생각했었다.그때 받았던 메일의 내용은 대충 이랬다.
안녕하세요 xx마트입니다. 저희는 창업도우미업체로 누구든지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수있도록 도와드리고있습니다. 자신만의 쇼핑몰을 운영하며 마진을 올려보세요. 회원이 되시면 카달로그도 받으시게됩니다. 저희는 132만원의 소자본으로 자신만의 소핑몰을 20년간 분양해드립니다.카 드 18개원 할부가능합니다. 친구나 친지들이 몰에서 어떤것이든 살 경우 그 값의 5~35%가지 마진이 떨 어저 통장으로 자동 입금이됩니다. 약간의 인맥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마진은 통장으로 자동입금됩니다. 쇼핑몰에는 5만여가지(자동차 3사,보험11개 입점,5일 장터,하이마트등) 다 수제품이 입점해있습니다. 저희는 국가가 인정한 벤쳐기업입니다. 계악에서구매에 이르기까지 (주)서울 보증 보험이 보증을하고 데이콤신용 결제 시스템, CJ 택배서비스를 이용, 결제.배달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나 가능한 개인형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기업이나 관공서,단체가 이용 할수도있습니다.자세한 내용전하지 못해 죄송하며 연락주시거나 방문하시면 상세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창업을 도와주는 업체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좋은 인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
고민 끝에 쇼핑몰 사업을 해보기로 하고 본사로 직접 전화를 하니 12만원을 DC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구축비 명목으로 일백만원과 20년간 쇼핑몰 유지관리비 명목으로 20만원을 합쳐 12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당시 받았던 인터넷 쇼핑몰 인증서>
분양하던 처음에는 품목이 다양하고 홈페이지도 다양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의욕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홈페이지만 갖고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포털 사이트에 링크를 걸거나 오버츄어 광고를 하지 않고서는 수익을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마치 다단계처럼 아는 지인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그것도 얼마가지 않아 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2002년 부터 2004년 까지 회원이 20여명 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매출은 나홀로 쇼핑한 것 밖에 없었다.
2002년 말부터 2007년 중순까지 이뤄진 총매출은 1,996,140원 이었는데 그중 내 스스로 들은 자동차 보험금액이 1,572,510이었고 수당은 202755원에 세액공제후 받은 금액이 196064원 이었는데 모두 나와 가족과 친척에 의한 매출이었다. 그런데 매출이나 수당이야 내 능력 부족 때문이라 생각하고 20년간 자동차 보험을 들고 수당을 받으면 손해는 보지 않겠지 생각했는데 2004년 말인지 쇼핑몰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넘어가 버렸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쇼핑몰이 바뀌었는데 그 많은 가전제품이며 공산품들이 모두 사라지고 동네 구멍가게로 전락해버렸다. 한 눈에 봐도 쇼핑몰이 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 회원간 유대관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점조직으로 운영되다 쇼핑몰이 다른 회사로 넘어가 버리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그뒤로 자동차 보험회사에서는 고객관리 차원에서 수당을 지급해주었는데 쇼핑몰이 사라지고 나자 그마저도 유명무실해져 버렸다.
그때 받았던 도매인이며 홈페이지도 모두 사라지고 덩그라니 인증서와 계약서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서류를 정리하다 그때 인터넷 쇼핑몰 인증서를 보니 다시 그때 생각이 났다.
지금도 수만가지의 쇼핑몰 분양사업이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나처럼 준비없이 대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도 많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녀간 분양받았던 쇼핑몰이 몇년만에 공중으로 사라진 허무한 기억에 지금도 마음이 씁쓸하다.
안녕하세요 xx마트입니다. 저희는 창업도우미업체로 누구든지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수있도록 도와드리고있습니다. 자신만의 쇼핑몰을 운영하며 마진을 올려보세요. 회원이 되시면 카달로그도 받으시게됩니다. 저희는 132만원의 소자본으로 자신만의 소핑몰을 20년간 분양해드립니다.카 드 18개원 할부가능합니다. 친구나 친지들이 몰에서 어떤것이든 살 경우 그 값의 5~35%가지 마진이 떨 어저 통장으로 자동 입금이됩니다. 약간의 인맥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마진은 통장으로 자동입금됩니다. 쇼핑몰에는 5만여가지(자동차 3사,보험11개 입점,5일 장터,하이마트등) 다 수제품이 입점해있습니다. 저희는 국가가 인정한 벤쳐기업입니다. 계악에서구매에 이르기까지 (주)서울 보증 보험이 보증을하고 데이콤신용 결제 시스템, CJ 택배서비스를 이용, 결제.배달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나 가능한 개인형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기업이나 관공서,단체가 이용 할수도있습니다.자세한 내용전하지 못해 죄송하며 연락주시거나 방문하시면 상세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창업을 도와주는 업체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좋은 인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
고민 끝에 쇼핑몰 사업을 해보기로 하고 본사로 직접 전화를 하니 12만원을 DC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구축비 명목으로 일백만원과 20년간 쇼핑몰 유지관리비 명목으로 20만원을 합쳐 12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당시 받았던 인터넷 쇼핑몰 인증서>
분양하던 처음에는 품목이 다양하고 홈페이지도 다양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의욕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홈페이지만 갖고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포털 사이트에 링크를 걸거나 오버츄어 광고를 하지 않고서는 수익을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마치 다단계처럼 아는 지인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그것도 얼마가지 않아 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2002년 부터 2004년 까지 회원이 20여명 밖에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매출은 나홀로 쇼핑한 것 밖에 없었다.
*요청확인일은 경리팀에서 정산작업을 위한 확인 날짜이며, 20일에 입금이 됩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
요청일 | 수당잔액 | 현금요청액 | 세액공제액 | 마일리지지급액 | 요청확인일(입금일:20일) | 입금은행 | 입금계좌 |
2007-06-28 | 56390 | 56390 | 54529 | 0 | 2007-07-02 | 조흥은행 | 923-04-xxx51 |
2006-04-26 | 55154 | 55154 | 53334 | 0 | 2006-05-01 | 조흥은행 | 923-04-xxx51 |
2003-03-27 | 91211 | 91211 | 88201 | 0 | 2003-04-01 | 조흥은행 | 923-04-xxx51 |
합 계 | 202755 | 196064 | 0 | 총 계 | 202755 |
2002년 말부터 2007년 중순까지 이뤄진 총매출은 1,996,140원 이었는데 그중 내 스스로 들은 자동차 보험금액이 1,572,510이었고 수당은 202755원에 세액공제후 받은 금액이 196064원 이었는데 모두 나와 가족과 친척에 의한 매출이었다. 그런데 매출이나 수당이야 내 능력 부족 때문이라 생각하고 20년간 자동차 보험을 들고 수당을 받으면 손해는 보지 않겠지 생각했는데 2004년 말인지 쇼핑몰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넘어가 버렸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쇼핑몰이 바뀌었는데 그 많은 가전제품이며 공산품들이 모두 사라지고 동네 구멍가게로 전락해버렸다. 한 눈에 봐도 쇼핑몰이 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 회원간 유대관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점조직으로 운영되다 쇼핑몰이 다른 회사로 넘어가 버리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그뒤로 자동차 보험회사에서는 고객관리 차원에서 수당을 지급해주었는데 쇼핑몰이 사라지고 나자 그마저도 유명무실해져 버렸다.
그때 받았던 도매인이며 홈페이지도 모두 사라지고 덩그라니 인증서와 계약서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서류를 정리하다 그때 인터넷 쇼핑몰 인증서를 보니 다시 그때 생각이 났다.
지금도 수만가지의 쇼핑몰 분양사업이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중에 성공하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나처럼 준비없이 대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도 많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녀간 분양받았던 쇼핑몰이 몇년만에 공중으로 사라진 허무한 기억에 지금도 마음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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