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버스정류장에 쓰레기통이 없어요!

2008. 8. 1. 08:34사진 속 세상풍경

속초 시립 박물관에서 속초시의 역사를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미시령에서 내려오면 한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온천가는 길목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바로 시립박물관으로 가는 길이지요.
길을 건너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으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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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보이는 저곳이 버스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속초와 양양 그리고 설악산 가는 길목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며 속초시의 관문에 있는 첫번째 정류장입니다.이곳은 요즘 도로 양쪽으로 관광객을 맞기 위한 꽃길 조성이 끝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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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중심도시 속초건설.....그 말이 부끄럽게도 버스정류장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관광특구라면 버스 정류장에 작은 쓰레기통이라도 설치해놓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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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정류장 뒷쪽은 쓰레기와 급한 볼일까지 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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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버리는 사람의 의식이 문제겠지만 최소한 휴지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은 설치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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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여지책으로 누군가 큰 깡통을 갖다놓았는데 그마저도 넘쳐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적어도 관광 일번지라고 구호로만 내뱉을 것이 아니라 작은 곳 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많은 돈을 들여 꽃길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쓰레기통이 설치되고 눈꼴 사나운 저 쓰레기 치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