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맛보는 복숭아 맛 끝내줘요....

2008. 7. 14. 17:15사진 속 세상풍경

요즘 복숭아가 제철을 맞았다.어떤 과일이든 신선한 것이 최고인데 시장에서 사먹는 과일보다 산지에서 직접 사다 먹는 복숭아가 맛이 있다.속초는 과수원이 없어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과일은 양양에서 갖다 파는데 ,모처럼 양양에 나간 김에 과수원에 들렀다. 양양은 모든 과일들이 잘 자라는 곳이다. 그중에 양양읍에서 어성전 들어가는 초입에 용촌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과수단지가 많은 곳이다.
그곳에 들르니 아줌마가 반갑게 맞아주며 냉큼 복숭아 하나를 씻어 주신다......음,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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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들이 갖고 간 후 남은 것은 길에서 판다. 멀리서 봐도 참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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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봉지에 씌워져 있는 것이 좋은 상품이고 씌우지 않은 것은 천도복숭아나 오래된 복숭아 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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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복숭아가 붉다......손오공이 천상에서 훔쳐 먹었다는 그 맛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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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음직스럽다. 올해는 약간 가물어서 크기는 조금 작지만 당도가 높다고 한다.


올여름 동해안으로 피서를 오신다면 한번쯤 들러서 싱싱한 제철과일 맛보시길.......
후한 인심과 정이 담겨있는 과수원에서 직접 복숭아도 따먹는 재미를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