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자나무(헛개나무)의 효능과 이용법

2008. 2. 20. 09:55편리한 생활정보

 지구자 나무(일명 : 헛개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나 잘 자라며, 북쪽보다는 따뜻한 남쪽지방에 많고 산골짜기 계곡 가에 드문드문 난다. 특히 활엽수가 많은 소백산,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 등에 많다. 중국이나 일본에도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이 약효 가 탁월하다. 지구자 나무는 갈매나무과에 딸린 낙엽큰 키나무다. 호깨나무, 허리깨나무, 헛개나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산에 드물게 자란다. 키는 20미터, 줄기는 1미터쯤까지 큰다. 잎은 넓 은 달걀모양으로 산뽕나무잎과 닮았고, 6월에 흰 꽃이 피어 10~11월에 열매가 까만 빛으로 익는다.열매모양이 닭의 발톱 을 닮았고 꽃꼭지는 열매가 익을 무렵에 살이 쪄서 육질이 되는데 그 모양 이 산호와 같다. 우리나라의 한방의학 책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고 민간에서 약으로 쓴일도 없지만, 본초강목 을 비롯한 중국의 본초학 책에는 이뇨 및 해주약으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지구자 나무의 효능 및 효과는?

지구자 나무는 술독을 푸는데 최고의 명약으로, 간장의 기능을 높여주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 나무의 열매나 잎, 껍질, 줄기를 차로 달여마시면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술 취한 사람도 금방 깨어나게 된다. 알콜 중독으로 거의 폐인이 된 사람도 이 나무로 차를달여 오래 마시면 말짱하게 회복된다.

지구자 나무의 복용방법은?

물(생수) 1.8ℓ 한주전자에 나무는 한홉(약 20g) 정도를 넣고 푹달이고 열매는 한홉(약 30g)을 넣고 푹달여 하루 4~5회 한컵씩 마신다. 재탕 삼 탕하여 울겨 먹는다. 한약재와 같이 달일때는 처방전과 같이 양을 조절하 면 된다. 약간 단맛이 있어 마시기도 좋고 마신후에 입안이 향그러운 단맛이 남아 어떤 음식이든 먹으면 음식의 맛이 한결 더한 것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