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의 특징

태양인의 외모는 대개 상체가 발달되고 허리부위가 빈약하다. 머리가 크고 얼굴은 둥근편이고 근육은 비교적 적으며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많다. 이마가 넓고 눈은 빛난다. 허리가 약하여 오래 앉거나 서있지를 못하며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오랫동안 걷지를 못한다.

성품은 사고력이 뛰어나고 누구와도 잘 사귀며 판단력과 진취적인 기상이 있다.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에는 크게 분노를 일으켜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두뇌가 명석하여 창의력이 있고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착상을 해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수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감별이 용이하지는 않다. 사상 의학을 창안한 이제마 선생이 이 체질에 속한다.

이 체질에 적응되는 이로운 음식으로는 해산물로는 굴, 전복, 소라, 홍합 등의 조개류와 새우, 과일로는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 곡식으로는 메밀 등이 있다.

태양인은 교우는 잘 하지만 나태(懶怠)한 마음 때문에 주식(酒食)에 빠지기 쉬워 당여(黨與)를 못하게 된다고 하였으며 이를 극복하자면 근간(勤幹)의 생활태도에서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하였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