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방해꾼들은 꼭 있다

2008. 2. 5. 21:56편리한 생활정보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1주일에 0.5kg씩 지속적으로 감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체중 0.5kg을 줄이려면 3천5백칼로리를 덜 먹으면 된다. 즉 하루에 5백칼로리를 줄이거나 소비하면 된다. 그러나 이 간단한 원칙은 폭식, 게으름 등 일상생활에서 불쑥불쑥 다이어트 방해꾼들에 의해 잘 지켜지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확실하게 하려면 이 방해꾼들을 잘 물리쳐야 한다.

혹시 식사를 하고 달리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운동량이 많건 적건 같에 운동을 하고나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닥치는 대로 먹게 된다. 그렇다면 순서를 바꿔라. 운동을 한 후에 식사를 하면 인체의 기초대사량이 증가되어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더 많이 연소시킬 수 있다.

낮에는 참을 수 있었지만 밤늦게 고지방 식품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해결책은 부엌 이외의 장소에 건강에 좋은 스낵을 놓아두면 부엌이라는 장소에 유혹되지 않고도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텔레비전을 보면서 강냉이나 뻥튀기를 먹거나 야채를 떠먹는 요구르트에 찍어먹는다.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이 듬뿍 들어있는 고기는 아무래도 다이어트 훼방꾼이다. 그러나 고기를 포기한다고 해서 단백질까지 포기하면 안된다. 가장 좋은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은 콩이다. 강남콩 3/4컵에는 약 7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같은 양의 완두콩에는 계란 한개와 피넛 버터 1작은술보다 많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콩을 먹으면 지방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때 고기를 반으로 줄이고 그 대신 으깬 강남콩이나 검정콩을 사용하도록 한다. 지방은 반으로 줄어들고 섬유질과 맛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코코아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에도 좋다. 코코아는 살찌는 식품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코코아에 설탕을 너무 많이 넣거나 다른 단 음식과 함께 먹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조리법을 찾고 있다면 초콜릿 대신에 코코아를 사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다. 코코아에 함유된 지방의 양은 초콜릿보다 30mg 당13g이 적다.

대개 패스트푸드란 고지방, 고당, 고염분의 식품으로서 칼로리가 매우 높다. 따라서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게 되면 비만이 되기 쉽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방과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한다. 오랫동안 차를 타고 가거나 비행기를 탈 경우엔 직접 스낵을 싸가지고 가도록 하라. 닭고기 구이와 샐러드(지방이 함유된 드레싱은 제외) 정도면 충분하다.

비만이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비만을 해소한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 지방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버터를 듬뿍 얹는 대신에 신선한 레몬즙을 끼얹져 먹도록 하라.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발동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극에 달했다가 급강하하게 된다. 식욕이 생기면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체중에 대한 생각은 잊어버리게 된다. 이렇게 먹는 것에 대한 욕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식사와 어울리지 않는 활동-샤워,산책,자전거타기-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것이 바로 비만 치료의 대체요법이다.

배가 고플 때 장보기는 금물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요리할 때도 마찬가지다. 허기가 졌을 때 요리할 음식들에 둘러 쌓여 있으면 필요 이상의 음식을 만들게 될 뿐만 아니라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계속 군것질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요리를 하기 전에는 가벼우면서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스낵을 먹도록 하라.

운동을 하기 전에 식사 대신에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 더 좋다. 운동 시작하기 약 2시간 전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베이글이나 과일 한조각을 먹으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허기를 느끼지 않을 것이며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도 비축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5가지 전략을 리스트로 작성하라. 예를 들어 저지방 스낵(강냉이, 뻥튀기)만 먹는다든지 점심 도시락을 싸간다든지, 패스트푸드는 안 먹는다든지 바나나, 초콜릿은 안 먹는다는지 하는 모든 다이어트 금기를 잘 키켜나가고 있는지 매주 점검한다.

식사를 급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규칙을 지키도록 해보라. 즉 입에 음식이 있는 동안엔 수저나 포크를 내려놓는다. 그러면 음식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일이 많은 날에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바빠서(?) 30분이라는 시간을 낼 수 없다고 쉽게 포기하는 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게으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