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종자유 과연 다이어트에 좋을까

2008. 2. 5. 03:02편리한 생활정보

비만증은 확실히 미용의 적이지만 죽음에 이르는 병인 것도 사실이다. 비만 때문에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당뇨병, 심장병, 호흡기질환, 월경불순, 불임증, 각종 암이 야기될 수 있으며 정신 신경계 질환이나 신경성 거식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나폴레옹의 패전이나 로마의 멸망도 역시 비만 때문에 야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비만은 체질과 깊은 관계가 있다.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이면 40%의 가능성이 있고, 부모 모두 비만이면 80%의 가능성이 있다. 또 소아비 만의 경력이 있을 때는 거의 50%가 성인이 되어 비만해진다. 심리적으로 우울증이라든가 불만이 클수록 비만해지고 내분비 이상이나 운동 부족, 과식도 큰 원인이 된다. 체내에 섭취된 칼로리가 사용하는 칼로리보다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가지 기초 식품군이 골고루 배합된 균형된 식사를 통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섭취 열량이 축적되지 않게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떤 특효약이나 효과적인 식품이 있다고 하여 그것만 믿고 일상생활에서의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무의미 한 일이다.

달맞이꽃 종자유도 예외는 아니다. 비만증에 효과가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일 뿐이다. 캐나다 몬트리얼 대학의 호르빈 교수에 의하면 표준 체중보다 약 10%이상 많거나 적은 사람 38명 에게 0.6mL의 달맞이꽃 종자유 캡슐을 6개씩 6~8주간 복용시킨 결과 과다체중자는 평균 2Kg씩 줄었고, 체중이 부족한 사람은 오히려 2Kg씩 늘었다고 한다.

체중을 감소시키기도 하고 증가시키기도 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프로스타 글란딘이 지방세포에서 지나치게 많이 나올 경우 지방조직이 늘어서 오히려 비만증을 일으킨다는 학설을 참고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달맞이꽃 종자유는 체질,환경,심리적으로 일어 난 비만증이나 과식,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증에는 하등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