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좋게하는 방법

2008. 2. 1. 22:42편리한 생활정보

▶ 브러싱은 왜 하지?



빗질은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서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

보통 두피의 영양분이 머리카락까지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1백 번 정도 브러싱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머리 감기 직전에도 브러시로 머리를 한번 빗어주 는 것이 좋다. 앞쪽에서 뒤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해준다.

이때 빗은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 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삼가도록 하자.



▶ 샴푸 횟수는?



정상적인 머리카락의 경우엔 보통 이틀에 한 번씩 샴푸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 량이 많아 금세 끈적이는 사람은 매일 감아도 좋다.

하루에 2번 샴푸는 좀 많은 편. 두피의 피지를 너무 제거해서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비듬이 생기는 원인 이 되기도 한다



▶ 거품은 많이 나야 좋은 걸까?



머리의 불순물이 거품에 묻어 떨어지므로 거품은 충분한 것이 좋다. 이때 머리 위 에 샴푸를 바르고 거품을 내려고 하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머리 구석구석에 바르는 것이 좋다.

풍부한 거품과 함께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 로 손가락을 퉁기듯 가볍게 쥐었다 놓는 것이 좋다.



▶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머리 감을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가 정답. 손을 대보았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면 OK.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할 기본 유분기마저 제거된다.

이러면 머릿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쉽 다.



▶ 머리는 말리고 자야 하나?



피부가 잠자는 동안 영양을 받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특히 젤이나 무스 등을 바른 상태로 그냥 자면 머리가 손상될 수 있다.

단, 감고 자더라도 꼭 말리도 록 하자.

젖은 상태로 자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클층이 상하기 쉽다.



▶ 내게 맞는 샴푸는 어떤 걸까?



매일 머리를 감아도 저녁 때 기름기가 돈다면 지성모발. 이런 경우엔 정상모발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한다.

반대로 머리를 감은 날 푸석푸석해진다면 건성타입. 손 상모발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퍼머나 염색 등 화학적인 자극으 로 머리카락만 건성타입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정상모발용 샴푸와 손상모발용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린스는 꼭 해야 하는 걸까?



린스는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

따라서 매일 감아도 머리에 기름기가 도는 지성모발이 아니라면 린스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카락 중 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머리끝 부분을 위주로 마사지하듯이 사용하도록 하자.

되도록 두피 부분에는 린스 성분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린스는 깨끗이 씻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씻어내지 않고 머리에 남아 있는 린스 성분은 비 듬, 탈모의 원인이 된다.



▶ 트리트먼트 제품은 어떻게 사용해?



트리트먼트제는 손상된 머리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역할 을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1주일에 한 번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머리 손상이 심 할 때는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트리트먼트제는 샴푸 전에 하는 것과 나중에 하 는 것 2종류가 있다.

트리트먼트제를 바를 때는 머리끝부터 시작해서 두피까지 전체적으로 스며들도록 한다.

랩이나 헤어팩을 두르고 10~15분 후에 깨끗이 헹 군다.

단, 지성인 사람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머리 말릴 때 꼭 지켜야 할 것



머리는 젖은 상태에서 가장 약하다. 따라서 머리를 비비면서 말리는 건 절대 금 물.

큰 타월로 전체적인 물기를 제거한 후 작은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이 나머지 물기를 제거하도록 하자.

또 추운 날 젖은 머리로 외출하는 건 머릿결 손상의 직 접적인 원인. 아무리 바빠도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나가도록 한다.



▶ 가장 안전한 드라이 방법은?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파괴하기 쉽다.

젖은 상태에서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면 이중으로 모발을 손상시키는 격. 먼저 머리의 물기를 완 전히 제거한 다음 반드시 2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드라이어 바람을 쐬도록 한 다.

마지막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를 마무리하면 헤어 스타일을 오래 고정 시킬 수 있다.



▶ 비누로 감는 게 더 좋은 건 아닐까?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윤기를 잃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 우엔 마지막 헹굼물에 레몬이나 식초를 조금 떨어뜨리면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비누는 일반적으로 강한 세척력 때문에 머리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머리카 락에 잘 맞는 샴푸를 골라 쓰는 것이 더 좋다.



▶ 트리트먼트와 린스의 차이는?



트리트먼트나 팩 제품은 머리 안에 부족한 단백질이나 유분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린스는 머리카락 표면을 얇게 코팅해서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따라서 팩은 머리카락과 두피에 골고루 하는 것이 좋고 린 스는 손상된 머리카락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린스만으로 머리 상태에 문제 가 없다면 특별한 헤어케어가 필요하지 않다.

푸석푸석한 느낌이 심하다면 트리 트먼트를 함께 사용한다.